항목 ID | GC05100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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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해당 지역 소재지 | 진등재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오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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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개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오류리에서 북안면 원당리로 넘어가는 고개.
[개설]
영천 지역은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 사방으로 인접한 시·군과의 경계에는 산지를 넘기 위한 재[峴] 또는 고개[嶺]가 많이 형성되었다. 영천분지를 이루는 산지 중에서 동쪽에 위치한 도덕산(道德山)이 남서쪽으로 무학산과 평용산으로 이어지면서 진등재의 높은 지형을 형성한다. 관산과 평용산으로 인하여 좁고 긴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에 영천호가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 분수계에서 금호강(琴湖江)이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고, 남쪽에 마현제가 있다. 골짜기를 따라 교통로가 발달하고,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진등재는 주요 교통로에 해당되는 고개 중 하나이다.
[명칭 유래]
‘진등재’라는 이름은 긴 언덕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이다. 경상도 사투리로 ‘길다’는 뜻의 ‘질다’는 단어에서 기원하여 진등재라는 명칭이 되었다.
[현황]
진등재는 북쪽으로 고경면 용전리·고도리·부리, 남쪽으로 북안면 원당리·자포리·내포리·반계리 등을 잇는 교통로가 된다. 진등재 남쪽으로 북안면을 통과하여 경부 고속 도로가 지나며, 현대 한국 불교의 중심 도량인 만불사(萬佛寺)가 있다. 진등재 인근에는 마을 주민들의 숭배의 대상이 되는 돌할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