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황사
-
조선 후기 전라도 영암군에 표착한 사람들을 기록한 책. 영암군에 표착[떠돌아다니다가 일정한 곳에 정착]한 자들의 명부로, 1878년(고종 15) 전라 감영의 전라도 관찰사가 작성한 대장이다. 필사본 1책 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는 가로 20.4㎝, 세로 31.6㎝이다.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전라도 영암군 표환인 연세 거주 역 성명 성책(全羅...
-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1. 백제 시대 영암 지역의 불교는 삼국 시대 백제로부터 시작되었다. 『속고승전』과 『삼국유사(三國遺事)』에 7세기 초 백제 수도 지역에서 활동하던 혜현(慧顯[惠現])이 달나산(達拏山) 즉 월출산으로 옮겨와 수행하다 입적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혜현 이후 월출산을 중심으로 하여 영암 지역에 불교가 전파되었을 것으...
-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불상을 모시고 공적으로 불교 신앙을 행하는 장소. 사찰은 부처의 불상이나 불화 등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중들이 수행을 하거나 불교 신자들이 찾아가서 수행과 부처의 법음을 듣는 곳이다. 영암 지역에는 백제 시대에 처음 사찰이 생겨나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영암에 사찰의 존재가 확인되는 것은 고려 시대부터이지만 월출산의 여러 절터에서 백제와...
-
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승려. 세영(世英)[1855~?]의 속성(俗姓)은 박씨(朴氏)이고, 법호는 청봉(淸峯)이다. 영암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남 두륜산에 있는 대둔사(大芚寺)에서 출가하였다. 세영은 해남 대둔사에서 천게(千偈)를 스승으로 삼아 삭발하였고, 구족계(具足戒)는 지연(智演)에게 받았다. 영암 출신의 승려인 화월(化月) 숙홍(淑葒)의 법맥을 이었다. 대둔사에서...
-
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승려. 혜오(慧悟)[1866~1894]의 속성(俗姓)은 백씨(白氏)이고, 법호는 취운(翠雲)이다. 영암 출신으로, 고종 때 활동했던 승려이다. 혜오는 해남 두륜산 대흥사의 응허 선사(應虛禪師) 문하에서 삭발하고 출가하였다. 복암 선사(福庵禪師)에게서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각안 선사(覺岸禪師)에게서 비구 250계 및 대승보살 58계를 받았다. 이후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