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정초에 재앙을 막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그림이나 글씨를 집 안에 붙이는 풍속. 부적은 종이에 글씨나 그림, 기호 등을 그린 것으로 재앙을 막아 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도구이다. 영암 지역에서는 정초에 신수를 보아 운이 좋지 않으면 부적을 붙이는 의례를 행한다. 부적은 인류가 바위나 동굴에 해·달·짐승 등 주술적인 암벽화를 그린 것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에서 음력 정월 초에 허수아비를 이용하여 액을 막는 풍속. 새나 짐승한테서 농작물을 보호하려고 막대기와 짚, 헝겊 등으로 사람 형상을 만든 인형을 허수아비라 한다. 이를 영암 지역에서는 ‘허새비’라고 부르며, 음력 정월 초에 나쁜 운세나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 방비하고자 이 허새비를 이용하여 액운을 막는 풍속이 전해진다. 짚을 이용하여 사람 형상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