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서 활동한 조선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조행립의 시문집. 조행립(曺行立)[1580~1663]의 본관은 창녕(昌寧)이며, 자는 백원(百源), 호는 태호(兌湖)이다. 임진왜란(壬辰倭亂)과 광해군(光海君)의 재위로 인해 정국이 혼란하자 회의를 느끼고 영암으로 낙향하였다. 1623년의 인조반정(仁祖反正) 이후에 잠깐 출사하였으나 이후 다시 영암으로 낙향하였다. 영암의 소화산(小華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