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씨
-
전라남도 영암군 도포면 봉호리에 있는 제주 양씨 집성 마을. 제주 양씨(濟州梁氏)의 시조는 탐라 개국 설화(耽羅開國說話)에 나오는 삼신인(三神人) 중의 맏이인 양을나(良乙那)이다. 양을나는 제주도 한라산 북쪽 기슭 모흥혈(毛興穴)에서 고을나(高乙那), 부을나(夫乙那)와 함께 용출(湧出)하여 탐라 개국 군왕(耽羅開國郡王)이 되었고, 양을나의 자손은 대대로 왕위를 계승하여 921년(고...
-
전라남도 영암군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 성씨의 연원은 고조선 시대로 올라가는데, 성씨가 본격적으로 정착하게 된 시기는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후삼국을 통일하여 고려를 개국한 이후이다. 고려 이전 고대 국가에서 성씨는 왕족과 일부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그런데 지방 귀족, 이른바 호족들이 고려의 개국과 후삼국 통일에 적극 참여하여...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예전에 소금을 구어 염장(鹽場) 또는 양장(羊場)이라 하였다. 본래 영암군 서종면(西終面)의 지역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군서면 양장리로 개설되었다. 원래는 동쪽 모정(茅亭)을 접한 반도(半島)였지만, 1500년대에 임구령(林九齡)이 지남제를 조성한 이후 마을이 생겼다. 1940년 현준호의 학파 농장 조성, 1970년 영산...
-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은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당. 영암 집영재(靈岩 集英齋)는 조선 후기 인근의 세 성씨 문중이 연합하여 세운 서당이다. 당시 참여한 문중은 해주 오씨(海州吳氏), 제주 양씨(濟州梁氏), 순천 김씨(順天金氏)이었다. 영암 지역에서는 단독으로 서당을 세운 사례로는 장흥의 위씨 문중이 세운 장천재(長川齋), 화순의 양씨 문중이 세운 삼지재(三芝齋) 등이 있다....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서촌 마을에서 매년 마을의 당산신에게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공동 제사. 영암군 시종면 옥야리 서촌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평온을 비는 뜻에서 당산할머니에게 제사를 지낸다. 비용을 걷어서 제물을 장만하고 대표자를 선정하여 음력 1월 14일 밤 10시경에 당산제를 지낸다. 옥야리 서촌 마을이 생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약 30...
-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주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 구역, 인구, 교통, 관광, 산업 등의 분포와 특성. 영암군은 전라남도 남서부의 영산강 하류와 탐진강 상류에 위치한다. 동쪽 끝은 금정면 청용리 산29번지[동경 126°52′, 북위 34°52′]로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서쪽 끝은 삼호읍 용당리 2172-5번지[동경 126°21′, 북위 34°44′]로 전라남도 목포시 충무동...
-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금강리 당암 마을에 있는 조선 시대 양직과 그의 처 장수 황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문. 제주 양씨 쌍효문(濟州 梁氏 雙孝門)은 당암 마을 제주 양씨 문중의 효자 양직과 효부 장수 황씨를 표창하여 세운 문이다. ‘효자(孝子) 국음 처사(菊陰處士) 양직지려(梁稷之閭)’와 ‘효부(孝婦) 장수 황씨지려(長水黃氏之閭)’로 이루어졌다. 영암군 덕진면 금강리 당...
-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같은 성(姓)과 본관(本貫)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집성촌은 한 성씨가 주도하는 동족 마을을 포함해 나타나는 여러 성씨들이 모인 이성 잡거(異姓雜居) 형태의 촌락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동족 촌락, 동족 부락, 동성 촌락, 동성 마을, 동족 마을이라고도 한다. 영암 지역의 집성촌에 대한 기록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 식민지 지배를 목적으로 조사된 『조선...
-
조선 시대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효성으로 부모를 잘 섬긴 사람. 조선 시대는 충효를 강조하는 유교적 가치관이 사회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고, 국가는 이들 덕목의 실천자들인 충신·효자·열녀들에게 관작을 제수하거나 정려(旌閭)로서 칭송토록 배려하였다. 영암 지역에는 많은 효자들이 기록과 정려를 통하여 전하고 있다. 따라서 수많은 충·효·열의 기념비적 유적들이 남아 있은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