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자협(子浹)이다, 좌찬성(左贊成)을 지낸 김인덕(金仁德)의 6세손이다. 김덕흡(金德洽)[?~1597]은 1597년에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전몽성(全夢星)·전몽진(全夢辰) 형제와 함께 의병을 규합하여 왜군을 여러 번 격파했다. 영암의 해암포(海岩浦) 싸움에서 왜군과 전투를 벌이던 중에 전씨 형제와 함께 전사했다. 숙종 때 의병...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동무리에 있는, 을묘왜란 때 의병장 양달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양달사(梁達泗)[1518~1555]의 자는 도원(道源)이고 호는 남암(南岩)이며, 본관은 제주(濟州)이다. 감역(監役) 양흥효(梁興孝)의 증손이며, 주부(主簿) 양승조(梁承祖)의 아들이다. 삼종숙(三從叔)인 양팽손(梁彭孫)의 문인이다. 제주 주부(濟州主簿)를 지낸 양승조와 청주 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