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자식, 특히 아들을 낳기 위해 행하는 의례. 기자 의례(祈子儀禮)는 결혼한 부부가 자식, 특히 아들을 낳지 못할 경우에 거행하는 의례이다. 자식을 낳기 위해 치성을 드리는 치성 기자(致誠祈子)와 자식을 갖기 위해 주술적인 방법을 행하는 주술 기자(呪術祈子) 등이 있다. 지역에 따른 특별한 구분 없이 전국적으로 공통된 모습을 보인다. 『삼국유사(三國遺事)』 기...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대보름이란 음력으로 정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이기 때문에 대보름이라 부른다. 우리 민족은 태음력을 바탕으로 농경 생활을 영위했기 때문에 이 대보름을 무척 중요하게 여겼다. 이날을 상원(上元)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7월 15일인 중원(中元), 10월 15일인 하원(下元)과 연관하여 부르...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정초에 재앙을 막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그림이나 글씨를 집 안에 붙이는 풍속. 부적은 종이에 글씨나 그림, 기호 등을 그린 것으로 재앙을 막아 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도구이다. 영암 지역에서는 정초에 신수를 보아 운이 좋지 않으면 부적을 붙이는 의례를 행한다. 부적은 인류가 바위나 동굴에 해·달·짐승 등 주술적인 암벽화를 그린 것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전라남도 영암 지역에서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미리 예측해 보는 행위.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으로는 태몽(胎夢)과 임신부의 신체 변화가 있다. 태몽은 아이가 태어날 조짐을 나타내는 꿈으로, 태어날 아이의 성별이나 장래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임신부의 신체 모양 변화에 따라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미리 예측해 볼 수도 있다. 영암 지역에서는 이러한 태몽이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