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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승려. 대우(大愚)[1676~1763]는 어머니 이씨(李氏)가 임신하였을 때 푸른 새가 어깨 위로 날아와 앉는 태몽을 꾸었다고 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미간에 하얀 털이 있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성장하면서 모든 일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신동 소리를 들었다. 소년 시절에 우는 새소리를 듣고 발심하여 출가를 하였다. 대흥사에 기거하며 불도를 닦았는데,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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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승려. 세영(世英)[1855~?]의 속성(俗姓)은 박씨(朴氏)이고, 법호는 청봉(淸峯)이다. 영암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남 두륜산에 있는 대둔사(大芚寺)에서 출가하였다. 세영은 해남 대둔사에서 천게(千偈)를 스승으로 삼아 삭발하였고, 구족계(具足戒)는 지연(智演)에게 받았다. 영암 출신의 승려인 화월(化月) 숙홍(淑葒)의 법맥을 이었다. 대둔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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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승려. 성은 임씨(林氏)이며, 호는 하의(荷衣)이다. 정지(正持)[1779~1852]는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태어나 17세 때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두륜산 대흥사로 들어갔다. 대흥사에서 열심히 수행하여 대흥사 13대 강사 완호 윤우 대사(玩虎玩湖大師)에게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후 법제자가 되었다. 이후 약 20여 년 동안 달마산(達摩山), 덕룡산(德龍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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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승려. 책활(策活)[1781~1862]의 속성은 장씨(張氏)이고, 법호는 자행(慈行)이다. 1781년 영암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해남 두륜산(頭輪山) 대흥사(大興寺)로 출가하였다. 외모는 왜소하였으나 학덕(學德)은 뛰어났으며, 호훈(好訓)에게 전수받은 범패(梵唄)가 매우 뛰어났다. 해남 두륜산(頭輪山) 대흥사(大興寺)로 출가하여 대흥사 13대 강사 주 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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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남도 영암 출신의 승려. 혜오(慧悟)[1866~1894]의 속성(俗姓)은 백씨(白氏)이고, 법호는 취운(翠雲)이다. 영암 출신으로, 고종 때 활동했던 승려이다. 혜오는 해남 두륜산 대흥사의 응허 선사(應虛禪師) 문하에서 삭발하고 출가하였다. 복암 선사(福庵禪師)에게서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각안 선사(覺岸禪師)에게서 비구 250계 및 대승보살 58계를 받았다. 이후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