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기도 양주에 설치되었던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고려와 조선 시대 주요 도로에 일정한 거리마다 설치되어 교통 통신의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역참(驛站)이라고도 불렀다. 노원역은 청파역과 함께 한성부 성저십리(城底十里) 지역에 위치하였으며, 함경도 지방을 연결하는 첫 번째 역으로 청파역과 함께 병조에서 관리하였다. 노원역은 다른 지역의 역들과 마찬가지로...
조선 후기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양주 지역 정기 시장의 변천. 조선 후기에 들어와 활성화되기 시작한 각 지방의 정기 시장을 장시, 또는 장이라고 부른다. 『만기요람(萬機要覽)』 각전조(各廛條)에 “행상이 모여서 교역하고는 물러가는 것을 장(場)이라고 이른다”라고 개념을 규정하고 있다. 지방을 떠돌며 상업에 종사하는 장꾼은 이미 백제 가요 「정읍사」에 나타나는 것처럼 오래 전부터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