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 긴재 도로 옆 돌논에 있는 바위. 개구리바위는 개구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360여 년 전에 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비는 의미에서 암수 개구리[혹은 두꺼비]바위 한 쌍을 만들어 논에 두었다고 한다. 또한 개구리바위를 건드리거나 옮기면 재앙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개구리바위는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의 응달말 서쪽에 있다. 북...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뒷들 동쪽에 있는 자연 마을. 나리골은 산기슭에 날아갈 것 같은 모습으로 자리 잡은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 마을의 양쪽에 나지막한 산자락이 펼쳐져 있어 마치 나비가 날개를 활짝 펼쳐 감싸 안은 모습이라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여겨진다. 한자로는 비동(飛洞)이라 한다. 이밖에 등골에서 내려다보여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과 옛날에 벼슬한 나리들...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에 있는 논. 대왕전(大王田)은 조선 제14대 임금인 선조(宣祖)가 제11대 임금인 중종(中宗)의 셋째 딸이며 자신에게는 고모가 되는 정순옹주[여성군 송인(宋寅)의 부인]의 장례 때 장지가 있는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에 와서 머물렀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대왕전의 동쪽으로는 소래산 자락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굿배미라는 마을의 야트막한 언덕이...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입암리·구암리에 있는 산. 망당산(望唐山)이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 네 가지 설이 있으나 어느 것이 정설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첫째, 원래는 명당산(明堂山)이었으나 조선 중종 때 임금의 묘지를 잡으러 지관들이 이곳에 들르자 남양 홍씨들이 이곳은 명당산이 아니라 망할 망(亡)자를 쓴 망당산(亡堂山)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 이후로 이 산을 망당산으로 불렀...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 있는 자연 마을. 예전에 산속에 논이 있었는데 가뭄에 벼농사를 지을 수 없어 묵혀 놓은 논이 많아 ‘묵은 논’이라 불리다가 묵은동(默隱洞)이 되었다. 이외에 묵은논이·진답(陳畓)이라 불렸으며, 옛 묵은[진답]면사무소가 있었던 관계로 일패라고도 하였다. 묵은동이 속한 용암리라는 땅 이름은 약대산[일명 악대산]에 있는 전체 둘레 15m, 폭 6m, 높이...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악대산 자락에 있는 바위. 물동이바위는 마치 아낙네가 물동이를 이고 가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신기하게도 세로로 길쭉한 바위 위에 물동이같이 생긴 바위가 얹혀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북쪽의 소래산 자락과 남쪽의 비암산 자락이 만나 협곡을 이루는 가운데에 상패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고 있다. 상패천 북동쪽으로 논이 펼쳐져 있다. 물동이바위...
-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땅의 부분. 양주시에는 유명한 산들이 많다. 더구나 양주시는 서울을 비롯하여 파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의정부시, 고양시 등과 인접해 있어서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양주시 일대의 산들을 즐겨 찾고 있다. 양주시에 있는 산들의 공통점은 높거나 험하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등산객들이 등반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물론 불곡산과 감악산 등...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신천에 있는 바위. 선돌바위는 서 있는 돌이라는 뜻에서 ‘선돌’, 즉 ‘입석(立石)’으로 불리었으며 선돌할머니가 돌을 쌓아 만들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선녀가 이 바위에 내려오는 꿈을 꾸었다는 옛 노인의 말에 따라 선녀바위라고도 불리었으며, 신선이 서 있는 모양과 같다 하여 신선바위라고도 하였다. 선암리라는 마을 이름은 이 선돌바위에서 유래된 것이...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용암리·하패리에 걸쳐 있는 산. 소래산(蘇萊山)이라는 이름이 생긴 배경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 제일 그럴듯한 전설은 송라, 즉 소나무겨우살이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이다. 소나무겨우살이는 소나무에 기생하는 식물로 한방에서는 이뇨제 및 거담제로 사용하며 결핵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이 산에는 소나무가 많았으며 소나무...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소래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보루. 소래산 보루(蘇萊山堡壘)는 삼국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주 지역은 한강 유역의 쟁탈과 관련하여 중요한 관문으로서 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과 보루 등의 군사 시설이 발달하였다. 소래산 보루 역시 양주 지역의 적을 방어하기위한 목적에서 설치되었다. 소래산 보루는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 일대에 있는 소래산 정상[228...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 있는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 산포지. 용암리 유물 산포지는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 소래산 정상부 일대와 득성마을 북쪽 남북 방향으로 발달한 구릉의 능선에 목초지 일대, 용암천과 도장골 인근 경작지 일대에 있다. 1998년에는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에서 양주시 일대에 대한 문화 유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2004년에는 육군사관학교 화랑대...
-
경기도 양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기존의 묵은면(默隱面)과 현내면(縣內面)의 대부분 지역을 합치면서, 묵은면의 ‘은’자와 현내면의 ‘현’자를 따서 은현면(隱縣面)이라고 하였다. 은현면이라는 땅 이름은 1914년에 처음 문헌에 등장한다. 이곳은 대한 제국 시기까지만 해도 묵은면과 현내면에 속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은현면은 삼국 시대부터 별도의...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와 은현면 도하리·운암리 일대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 1869년(고종 6)에 공주에 있던 숙종(肅宗)의 태를 이곳으로 옮겨와 묻은 뒤로 태봉이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마을 사람들은 태봉을 소중하게 여겼다. 태봉 동쪽으로 2㎞ 지점에 신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고 있다. 건너편에는 남북 방향으로 신천을 따라가며 동두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태봉의 동북쪽...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하패리(下牌里)라는 땅 이름은 고려 시대의 은현면 지역, 즉 사천현(沙川縣)에서 아래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하패리는 적어도 대한 제국 시기부터 이곳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이곳은 1914년 이전까지는 현내면 하패리와 이담면 송라리에 속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두 지역에서 일부를 떼어 내어...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 있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양주시의 보호수 중 느티나무에 이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은행나무는 은행나뭇과의 낙엽 교목으로, 높이는 40m까지 자라며, 잎은 부채 모양으로 한 군데서 여러 개가 난다. 암수딴그루로 5월에 꽃이 피는데, 암꽃은 녹색이고 수꽃은 연한 노란색이다. 열매는 은행이며, 핵과(核果)로 10월에 노랗게 익는다. 하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