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들 사이의 낮은 능선부. 고개는 산을 넘어가는 능선부로서 예로부터 사람과 물자 교류의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다. 현재는 교통의 발달로 고개가 차지하는 교통상의 지위는 거의 상실하였고, 대부분 등산로나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양주시의 지세는 대체로 험한 산지를 이룬다. 북동부의 동두천시와 남부의 의정부시 사이에는 남북 주향(南北走向)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고양시의 경계에 있는 산. 산의 생김새가 우뚝하고 장수와 같은 기상이 있다 하여 상장봉(上將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여기서 상장산·산장산·산정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상장봉은 시루봉·메주봉·갈비봉 등의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메주를 닮아 메주봉, 시루를 엎어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봉이라 한다. 갈비봉의 원래 이름이 갈미봉이라고도 하는데, 가을 단풍...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응달말에서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소의 귀처럼 길게 늘어져서 소귀고개라 하였다 한다. 응달말에서 소귀고개를 바라보면, 왼편에는 교현리와 서울특별시의 경계가 되는 중방고개가 있고 오른편에는 갈비봉이 위치하고 있어 두 봉우리가 마치 소귀처럼 보인다. 소귀고개는 북한산의 오봉과 도봉산의 상장봉 사이에 있는 큰 고개이다. 주변에 계곡이 어...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우이령을 통하는 길. 소의 귀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에서 소귀고개[쇠귀고개], 즉 우이령(牛耳嶺)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오봉과 상장봉 사이에 있는 이 소귀고개를 아래 응달말에서 올려다보면 두 봉우리가 마치 소의 귀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되었다. 6·25 전쟁 이전 이 우이령길은 양주와 서울을 연결하는 소로였으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