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檜巖寺)에 있는 고려 후기 나옹선사(懶翁禪師)의 부도(浮屠)와 석등(石燈). 부도는 이름 높은 승려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된 묘탑(廟塔)이다. 통일 신라 하대에 선종(禪宗)이 전래되면서 조사(祖師)들의 부도를 건립하기 시작하였는데, 부도가 처음 조성되었을 때에는 사찰의 중심 사역(寺域) 내부에 위치하였다. 이후 사찰의 중심 사역을 벗어...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檜巖寺)에 있는 조선 전기 승려 무학대사(無學大師)의 부도. 무학(無學)[1327~1405]은 삼기(三岐)[현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 출신으로 속성은 박씨(朴氏)이고, 휘는 자초(自初), 당호(堂號)는 계월헌(溪月軒)이다. 1344년(충혜왕 복위 5) 18세에 출가하여, 혜명국사(慧明國師)에게 불법을 배웠고, 1346년(충목왕 2) 부도암에 머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