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모심기를 할 때와 논맬 때 부르는 노동요. 「양주 들노래」는 논농사를 지으면서 양주 토박이말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양주는 예로부터 논농사가 발달한 곡창 지대로서 노동요가 매우 발달할 수 있었다. 1930년대에 출생한 김병옥·김환익·허영이·황상복·박인병 등의 들노래 소리를 전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적어도 1900년대 초반에 이미 들노래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소놀이굿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전통 놀이. 양주소놀이굿은 우마(牛馬) 숭배와 농경의례인 소먹이놀이에 기원을 두고 무속의 제석거리와 마마배송굿 등에서 영향을 받아 형성된 놀이이다. 소놀이굿은 주로 기호와 해서 지방에서 연희되어 왔는데, 해서 지방의 사정은 알 길이 없으며, 기호 지방에서도 양주시 일대에서만 전승되고 있다. 양주소놀이굿을 양주에 퍼지게 한 무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에서 봉분을 만들 때에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의식요. 「자진 달고 소리」는 장례 의식에서 묘 터에 하관을 한 후 흙을 다질 때 부르는 「긴 달고 소리」 다음에 빠르게 부르는 장례 의식요[성분요(成墳謠)]로서 백석읍 방성리 고릉말의 인심이 좋고 협동심이 강하던 지역 주민이 알뜰히 가꾸고 충실히 전승·발전시켜 온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 중의 하나이다.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