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민중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의 생활과 정서가 반영되어 있는 소리로 문학·음악·무용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노동을 하거나 의식을 하거나,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민중 스스로의 필요에 의하여 부르는 소리이기 때문에 판소리처럼 청자의 반응에 구애될 필요가 없고, 다만 스스로 만족하면 그 자체로 충분한 독자성을 가진다...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서 걸인들이 구걸할 때 부르던 유희요. 「장타령」은 조선 후기 유민인 걸인들이 장을 돌아다니며 동냥을 하다가 부르기 시작한 노래로서 전국에 퍼져 있고, 각자 지역에 따른 사설의 변화가 생기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각설이 타령」이라고도 한다. 1989년 인천교육대학 기전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기전문화연구』 18호에 실려 있는 정동화의 논문 「양주지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