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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명장 권율(權慄)의 묘소. 권율[1537~1599]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언신(彦愼), 호는 만취당(晩翠堂)·모악(暮嶽)이다. 아버지는 권철(權轍)이다. 1582년(선조 15) 문과에 급제하였고, 임진왜란 시 행주대첩의 공으로 도원수에 올랐다. 1604년(선조 37) 선무공신 1등 영가부원군에 추봉되었으며, 시호는 충장(忠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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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에 있는 조선 시대 충신 남을진(南乙珍)의 묘와 신도비. 조선 시대 이성계(李成桂)[1335~1408]의 부름을 받았으나, 고려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며 감악산 남선굴에 은닉하면서 삶을 마감한 남을진의 묘와 신도비이다. 남을진의 본관은 의령(宜寧)이고, 아버지는 남천로(南天路)이다. 시호는 문안(文安)이다. 1368년(공민왕 17) 현량과에 급제하였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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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항동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학자 남희(南暿)의 묘. 남희 묘(南暿墓)는 조선 전기 무덤 형식과 석물의 전형적인 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무덤이다. 남희의 본관은 의령(宜寧)이고, 아버지는 남경우(南景祐)이다. 병조 참의 등을 지냈으며 의평군에 봉해졌다. 국도 56호선에서 지방도 375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왼편에 양주시 은현면 도하1리 항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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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마전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분묘군. 양주시 마전동 125번지에 위치한다. 금오~마전 간 도로에서 마전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문화 유씨(文化柳氏) 묘역이 나타나는데, 마전동 분묘군(麻田洞墳墓群)은 문화 유씨 묘역 북쪽 산자락 상단부에 자리하고 있다. 마전동 분묘군은 2기의 분묘로 이루어져 있다. 1호분 봉분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고, 그 앞쪽으로 하현형(下弦型)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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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청백리(淸白吏) 백인걸(白仁傑)의 묘. 백인걸[1497~1579]은 조선 전기의 유학자이며 문신이다. 자는 사위(士偉), 호는 휴암(休菴)이다. 1545년(인종 1) 을사사화(乙巳士禍) 때 일신을 돌보지 않고 윤원형(尹元衡)[?~1565] 일파의 음모에 대항하여 후대에 길이 칭송되었다. 1567년(명종 22) 양주목사가 되었을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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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최명창(崔命昌)의 묘와 신도비. 최명창[1466~1536]의 본관은 개성(開城), 자는 여신(汝愼), 호는 송석(松石)이다. 할아버지는 최유(崔濡)이고, 아버지는 최철손(崔鐵孫)이다. 1504년(연산군 10) 문과에 급제하였고, 함경도관찰사 등을 역임하였다. 국도 3호선 평화로에서 양주시 덕계동 덕계저수지 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도락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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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학자 송질(宋軼)의 묘와 신도비. 송질[1454~1520]의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가중(可仲)이다. 아버지는 송공손(宋恭孫)이다. 1477년(성종 8) 진사시에 합격하고 같은 해 문과에 급제하였다. 중종반정(中宗反正)에 가담하여 정국공신 3등에 책록되었고, 여원군에 봉해졌다. 영의정을 지냈으며, 시호는 숙정(肅靖)이다. 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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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있는 조선 후기 단경왕후 신씨(端敬王后愼氏)의 능묘. 양주 온릉(楊州溫陵)은 조선 제11대 임금인 중종의 첫 번째 부인이자 원비인 단경왕후 신씨[1487~1557]의 능이다. 단경왕후 신씨의 본관은 거창(居昌)이고, 아버지는 익창부원군(益昌府院君) 신수근(愼守勤)이다. 1499년(연산군 5) 중종이 진성대군(晉城大君)으로 있을 때 혼인하여 부부인(府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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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학자 윤자운(尹子雲)의 묘와 신도비. 윤자운[1416~1478]은 조선 전기의 명신으로 자는 망지(望之), 호는 낙한재(樂閑齋), 시호는 문헌공(文憲公)이다. 1444년(세종 26)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을 시작으로 집현전 부수찬·이조좌랑·사간원 좌헌납·승정원 도승지·영의정을 지냈다. 사람됨이 단아하고 세밀하여 일생 동안 관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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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수광(李수光)의 묘. 이수광[1563~1628]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윤경(潤卿), 호는 지봉(芝峰)이다. 명나라에 사신으로 왕래하면서 마테오리치(Matteo Ricci)[1552~1610]의 『천주실의(天主實義)』 등 여러 서양 서적을 통하여 새로운 학문을 연구하고 개척하였다. 1614년(광해군 6)에는 『지봉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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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이준(李準)의 묘. 이준[1545~1624]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평숙(平叔), 호는 나진자(懶眞子)·창파(㘟坡)이다. 정종의 아들인 덕천군(德泉君) 이후생(李厚生)의 6세손이다. 광해군 연간에 인목왕후(仁穆王后) 폐비 사건이 있자 관직을 버렸으며, 인조반정(仁祖反正) 후에는 인조의 부름을 받았으나 문을 걸어 잠그고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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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면 한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이해수(李海壽)의 묘. 이해수[1536~1599]의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대중(大仲), 호는 약포(藥圃)·경재(敬齋)이다. 아버지는 이탁(李鐸)이다. 1563년(명종 18) 문과에 급제하였고, 도승지를 지냈다. 양주시 남면 신산리에서 동두천 방향으로 가다 보면 도로 좌측에 한산리 전의 이씨(全義李氏)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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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산북동에 있는 조선 전기 도학자 정렴(鄭𥖝)의 묘. 정렴[1506~1549]의 본관은 온양(溫陽), 자는 사결(士潔), 호는 북창(北窓)이다. 아버지는 정순붕(鄭順朋)이다. 정렴은 천문·지리·의서·복서(卜筮) 등에 두루 능하였고, 매월당 김시습, 토정 이지함과 함께 조선의 3대 기인(奇人)으로 꼽힌다. 또한 약재에도 조예가 깊어 1544년(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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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산북동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정민시(鄭民始)의 묘와 신도비. 정민시[1745~1800]의 본관은 온양(溫陽), 자는 중초(仲初)이다. 생부는 정창유(鄭昌兪)인데 숙부인 정창사(鄭昌師)에게 입양되었다. 1773년(영조 49) 문과에 급제하였고, 벼슬이 이조판서에 이르렀다. 정조를 세손 때부터 보필하였으며, 정조의 총애를 받았다. 정민시 묘 및 신도비는 양주시 산북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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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남양부부인 홍씨(南陽府夫人洪氏) 묘 앞에 있던 코끼리의 무덤으로 전해지는 조선 시대 무덤. 남양부부인 홍씨는 조선 초기 재상인 양절공 한확(韓確)의 부인으로, 인수대비 한씨(仁粹大妃韓氏)의 어머니이며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의 외할머니이다. 향년 47세로 사망한 남양부부인 홍씨는 현재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기와집말의 양지바른 언덕에 묻혀 있는데,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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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있는 조선 전기 학자 홍지(洪智)의 묘. 홍지의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명철(明哲)이고, 아버지는 홍치(洪値)이다. 고려 유신(遺臣)으로 태조 이성계(李成桂)[1335~1408]와 친구 사이였다. 조선 건국 후 관직을 낮추어 임진도승(臨津渡丞)이 되었다가 나중에 사재감 직장(司宰監直長)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거부하고, 절의를 지켜 낙향하여 시와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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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천주교 순교자인 황사영(黃嗣永)의 묘. 황사영[1775~1801]은 남인계 가문 사람으로,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덕소(德紹), 세례명은 알렉시오이다. 세례명이 ‘알렉산델’로 알려져 왔으나 교회사가들에 의해 ‘알렉시오’로 확인되었다. 1801년(순조 1) 신유박해(辛酉迫害) 시 천주교 교세와 순교자들의 약전 및 포교 방안 등을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