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을 폐합할 때 가전리(柯田里)의 ‘가’자와 사장리(沙場里)의 ‘사’자를 따서 가사리(柯沙里)라 하였다. 가전리는 옛날 갈대밭이 많은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갈밧[柯田里], 사장말[沙場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조선 시대 마산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폐...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에서 샘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기정 전설」은 한 관원을 사이에 둔 두 기생이 서로 질투하다가 서산 기생이 샘물에 투신하여 죽었는데, 이 샘을 여기정(女妓井)이라고 불렀다는 우물유래담이다. 또한 이곳을 넘어 오가던 고개를 여기령(女妓嶺)이라고 하였다는 고개유래담이기도 하다. 2005년 이은우가 집필하고 서산시에서 발...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유사(柳泗)를 기리는 사당. 유사[1595~1636]의 본관은 문화, 자는 성부(聖夫)이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관군을 이끌고 진영에 합류하여 경기도 광주 송파에서 적과 전투를 벌였다. 전투 중 병사들이 전사하는 것을 보고 분개하여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사군사(死君事)’ 즉 ‘죽음으로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