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일 년 열두 달을 화투 숫자와 그림에 비유하여 부르는 가창 유희요. 「열두 달 노래」는 놀 때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화투의 월별 그림에 비추어 노래하는 일종의 월령체[달거리] 형식의 노래이다. 월령은 예전에 관가에서 달마다 농사에 관한 정보를 알려 주고 농사일을 지시한 것을 말한다. 월령체 형식으로 불리면서 농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