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에 있는 법정리. 백전리의 동쪽은 인현산(印懸山)에서 남으로 뻗은 산줄기가 이어져 있어 오래전부터 읍기(邑基)의 주맥(主脈)으로 신성시하였다. 이 산줄기에 자리한 대금산(大琴山)에 천년 노송이 우거져 있어 사람들이 ‘잣밭골’이라 불렀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백전동(栢田洞)’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 잣밭골의 ‘잣’은 ‘성(城)’을 뜻하므로 잣[城]+...
여어매를 시조로 하고, 여양유를 입향조로 하는 성주 지역의 세거 성씨. 성주 여씨(星州呂氏)의 시조는 중국의 여어매(呂御梅)이고, 입향조는 여양유(呂良裕)이다. 시조 여어매는 중국 당나라 희종(僖宗) 때 한림원 태학사(翰林院太學士)를 지낸 후 황소(黃巢)의 난을 피해 신라로 건너와 전서(典書)의 벼슬을 지냈다. 입향조인 여양유는 고려 말 삼중대광(三重大匡)을 지냈고, 1380년(고...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문인이자 학자.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질부(質夫), 호는 가계(稼溪) 혹은 개계(介溪). 시조는 고려 말에 삼중대광(三重大匡)에 이르고 조선 태조(太祖)가 아지발도(阿只拔都)를 정벌할 때 큰 공을 세운 여양유(呂良裕)이다. 이름이 드러난 선조로는 감역(監役)으로 성종조(成宗朝)에 원종공신(原從功臣)으로 예학(禮學)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여우창(呂遇昌)이...
고려 후기 성주 출신의 문신이자 성산 여씨 중시조. 여양유(呂良裕)[?~?]는 신라 때 전서(典書)를 지낸 여어매(呂禦梅)의 후손이다. 부인은 동정(同正) 이창간(李昌幹)의 딸이자 농서군(隴西君) 이장경(李長庚)의 외손녀인 벽진 이씨(碧珍李氏)이다. 아들 둘을 두었는데 중랑장(中郞將) 여위충(呂渭忠)과 판도판서(版圖判書) 여위현(呂渭賢)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