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실. 흥안재(興安齋)는 흥안부원군(興安府院君) 배인경(裵仁敬)[1239~1318]을 추모하기 위한 재실이다. 배인경은 고려 원종조에 출사하여 4왕조에 걸쳐 한림학사(翰林學士), 보문각 직학사(寶文閣直學士) 등을 지냈고, 충렬왕(忠烈王)이 태자일 때 논어를 강론하기도 하였다. 충선왕(忠宣王) 때 지추밀원사(知樞密院事)를 지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