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신랑이 죽었다는 편지를 받고 통곡하는 진주 처녀의 비극적 애환을 노래한 서서 민요. 「강남땅 강 선부」는 부녀자들이 주로 음영하듯이 가창하는 서사 민요이다. 혼인 전에 강남땅 강 선비[강 선부]가 죽었다는 부고를 받은 진주 처녀[진주 애기]가 상심한 가운데 아내와 며느리로서의 도리를 다해야 하는 슬픈 현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는 부녀요이다. 혼자 있을 때...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신부가 친정에 신행 가는 여정을 노래하는 민요. 혼인하는 날부터 근친(覲親) 와서 친정어머니와 상봉하는 과정을 자세하면서도 서정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양반 부녀자들 중심으로 음영된 서사 형식의 여성 민요로, 혼인한 후 신부가 친정으로 신행 가는 풍속이 잘 반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