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동쪽과 용암면 북동쪽 경계를 따라 남쪽으로 흘러가는 하천. 낙동강은 삼국 시대 황산강(黃山江) 또는 황산진(黃山津)으로 불리다가 1468년(성종 1)에 제작된 역사 지리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낙수(洛水), 가야진(伽倻津), 낙동강이라 하였고, 1757년(영조 33)에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개산강이라 하였다. 그리고 이긍익...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음력 2월 초하룻날 영등신을 모시는 풍속. 영등은 바람의 신이다. 영등신의 대표적인 호칭은 ‘영등할머니’로서 보편적으로 여성 신격이다. 제주도 지역에서는 ‘영등하르방’이라는 남신을 섬기기도 한다. 영등 신앙은 흔히 ‘영등제’, ‘풍신제’라는 형태로 전승되나, 지역마다 전승 양상이 차이를 보인다. 성주 사람들은 2월 초하룻날에 영등신을 달래고 일 년간 마을의...
경상북도 성주 출신 인물인 이억년·이조년 형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투금탄 전설」은 이조년(李兆年)과 이억년(李億年) 형제가 우연히 얻은 금을 하나씩 나누어 가졌는데, 동생이 형의 금이 탐나자 자신의 욕심을 없애기 위해 금을 물에 던져 버렸고 형도 아우의 말이 옳다고 여겨 금을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형제간의 우애를 담은 우애담이자, 금덩이를 던진 공암진(孔巖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