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능일을 시조와 입향조로 하는 성주 지역의 세거 성씨. 성산 이씨(星山李氏)는 이능일(李能一)을 시조로 하고 있다. 이능일은 원래 이름이 능(能) 또는 능필(能弼)이었다가, 고려 태조가 삼한 통일에 크게 기여했다는 뜻으로 통일을 상징하는 ‘일(一)’ 자를 내려 능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성산백(星山伯)에 봉해짐에 따라 성산 이씨가 되었다. 성산 이씨는 이능일이 고려 태조 왕건의...
경상북도 성주군에 있는 문중에서 대대로 적장자를 중심으로 부계 혈통이 이어져 내려온 집과 그 집에서 존속되어 온 문화. 원래 ‘종(宗)’은 사전적 의미로 집[宀]과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대(臺)의 상형을 합친 회의 문자이다. 즉, 조상신을 모시는 집, 사당(祠堂)을 뜻한다. 또한 조상이나 족장(族長)을 의미하거나 특정 시조의 자손을 포함하는 친족의 범주를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어...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의 응와 종택에서 음력 8월 2일 거행되는 불천위 제사.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2]는 입재(立齋) 정종로(鄭宗魯)[1738~1816]의 문인이다. 이원조는 18세 때인 1809년(순조 9) 증광문과(增廣文科)에 급제한 이후, 헌종·철종·고종 등 4조에 걸쳐 문신으로 봉직하였다. 응와 이원조 불천위 제사는 지금부터 70년 전, 유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