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노목(魯穆)이 시조이고, 노덕현(魯德玄)을 입향조로 하는 세거 성씨.

[개설]

함평 노씨(咸平魯氏)는 노목을 시조로 삼는다. 고려 인종 이자겸(李資謙)의 난 때 공을 세워 문하시중(門下侍中)에 오르고 가수군(嘉樹君)에 봉해졌다. 가수는 신라와 고려 시대 합천의 지명이다. 후에 함풍군(咸豊軍)에 가봉(加封)되었다. 함풍의 지명이 함평(咸平)으로 변경되면서 함평 노씨가 되었다.

[연원]

함평 노씨는 7세손 노신(魯愼)의 아들 노성안(魯成顔)·노희안(盧希顔)·노유안(魯有顔) 대에 분파하였다. 성주에 살고 있는 함평 노씨들은 노성안의 후손들이다.

[입향 경위]

경상북도 성주군에 세거하는 함평 노씨는 노덕현을 입향조로 삼는다. 할아버지는 노인(魯認), 아버지는 노탄회(盧坦回)이다. 노덕현은 인조 때 함평에서 선남면 도흥리로 우거(寓居)하였다. 노덕현은 슬하에 3남을 두었는데, 1남 노예(盧禮)의 자손이 선남면의 신흥·모전·차동·동암리와 금수면의 적산을 중심으로 살고 있고, 2남 노인수(魯麟守)의 자손이 금릉군, 3남 노진(魯軫)의 자손이 칠곡군 약목을 중심으로 살고 있다. 이외 노목의 22세손 노성국(魯聖國)의 후손이 선남면의 모전과 신흥에 거주하고 있다.

[현황]

경상북도 성주군에 거주하는 함평 노씨는 2015년 기준 320명이 거주하고 있다.

[관련 유적]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에는 노인을 추모하는 모금재(謨錦齋), 노동호(魯東浩)의 강학지소인 신양서당(新陽書堂)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