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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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대현 |
채록 시기/일시 | 1979년 4월 1일 - 「아이 어르는 소리」 이태순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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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0년 - 「아이 어르는 소리」 『한국 구비 문학 대계』7-4에 수록 |
채록지 |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 |
성격 | 민요|노동요 |
기능 구분 | 육아 노동요 |
형식 구분 | 독창 |
박자 구조 | 2음보 |
가창자/시연자 | 이태순 |
[정의]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아이를 달래거나 어르면서 부르는 소리.
[개설]
「달강달강」·「둥게 소리」·「불무 노래」 등과 같이 아이를 달래거나 어르면서 부르는 민요로,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노래이다. 아이를 재우는 노래와 함께 육아 노동요로 분류할 수 있다. 아이의 가슴을 토닥이거나 좌우 또는 상하로 흔들면서 부르는데, 어르는 행위를 통해 아이의 신체 발달을 돕거나 정서적 교감을 나누게 된다.
[채록/수집 상황]
「아이 어르는 소리」는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7-4[대가면 민요 34]에 수록되어 있다. 1979년 4월 1일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서 구연자 이태순으로부터 조사 및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아이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짧은 사설을 반복하여 구연하는데, 1행 2음보의 짧은 사설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에서 채록된 노래는 다음과 같다.
금자동아 옥자동아 / 동네방네 윗음동아 / 부모국에는 효자동아 / 조상에게 효자동아 / 동네방네 윗음동아 / 민첩산중 칠기동아 / 나라님께 충신동아 / 너를키워 너를키워 / 부귀영화 볼라했지 //
사설에서는 아이를 ‘금자동’, ‘옥자동’으로 호명하면서 시작되고 있다. 이어지는 사설에서는 부모와 조상에 효도하는 효자동, 동네에는 웃음을 주는 윗음동, 나라에 충성하는 충신동이 될 것을 기원하고 있는데 전통 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덕목이나 성장하여 이루어야 할 바람직한 인간상이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귀하고 예쁜 자식이나 손자 손녀가 잘 자라기를 바라면서 사랑을 담아 어르면서 부르는 노래라 할 수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민요이며, 성주 지역에서는 「손자 어르는 소리」로 보고되었다. 양반가의 경우 손자의 양육과 교육을 할아버지가, 일반 서민들은 조부모가 담당하였기에 노래의 명칭도 이러한 양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