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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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感應寺-由來 |
이칭/별칭 | 「감응사의 전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정규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2년 - 「감응사의 유래」 『성주군지』에 「감응사의 전설」로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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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감응사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1길 234[대산리 56] |
성격 | 설화|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애장왕|왕자|승려|신하 |
모티프 유형 | 사찰 유래담|지명 유래담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에서 감응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감응사의 유래」는 신라 애장왕(哀莊王)이 바위틈에서 나는 약수로 앞 못 보는 아들의 눈을 뜨게 하여 약수가 있는 곳에 감응사(感應寺)를 지었다는 사찰 유래담이자, 그 산 이름을 신령스러운 독수리 즉 영취산(靈鷲山)이라고 불렀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2년에 성주군·성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성주군지』에 「감응사의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에 있는 감응사는 803년(애장왕 3)에 창건되었는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애장왕이 느지막이 아들을 얻었는데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하였다. 애장왕은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 한 승려가 나타나 내일 아침에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서쪽으로 날아갈 것인데 그곳으로 가면 바위틈에서 샘이 솟을 것이고, 그것으로 왕자의 눈을 씻으면 나을 것이라고 하였다. 왕은 다음 날 신하를 시켜 하늘을 나는 독수리를 따라가게 하였다. 과연 독수리가 앉은 곳의 바위틈에서 약수가 솟고 있었고, 그것으로 왕자의 눈을 씻기자 눈이 씻은 듯이 나았다. 애장왕은 약수가 나온 곳에 절을 짓고 감응사라 하였으며, 그 산을 신령스러운 독수리산, 즉 영취산이라고 부르게 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감응사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감응사’, ‘애장왕’, ‘독수리’, ‘영취산’ 등이다. 신라 애장왕의 왕자가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하자 독수리가 앉은 바위틈에서 얻은 약수로 눈을 뜨게 하였고, 약수가 나오는 곳에 감응사를 짓게 되었다는 사찰 연기 설화(寺刹緣起說話)이다. 전승 집단은 「감응사의 유래」를 통해 감응사라는 절이 신이한 영험을 기반으로 창건된 사찰이라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 성주 지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사찰에 대한 유래담으로, 지역 전설 또는 사찰 연기 설화로서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