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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207
한자 民俗
영어공식명칭 Folklor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설병수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지역에서 민간에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개설]

민속은 시대상, 사회상, 인간상을 내포하고 반영하면서 끊임없이 변해가는 민간 생활 습속이다. 인간 생활 전 영역에 걸쳐 있는 광범위한 문화 체계로서 각 영역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민속은 국가마다 차이가 나며, 개별 국가 내에서도 시대나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경상북도 성주 지역의 민속은 지역 주민이 장구한 세월에 걸쳐 형성해 온 기층문화(基層文化)라 할 수 있다.

[현황]

다른 사회·문화 현상과 마찬가지로, 민속도 시대적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 경상북도 성주 지역의 민속은 역사적 대사건과 생활 양식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뿐만 아니라 새마을 운동과 근대화에 따른 생활 양식의 변화는 민속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독교 문화도 민속의 쇠퇴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가정 신앙과 마을 신앙이 크게 쇠퇴했고, 심지어 미신으로 치부되는 현상까지 생겨났다. 대표적인 평생 의례인 관혼상제 관련 민속도 상당히 약화되었다. 개별 가정이나 문중에서 이루어지던 관례는 이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혼례의 경우 절차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개별 가정에서 거행되는 전통 혼례식을 찾아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상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고, 주된 변화는 기간 단축이다. 49재를 지낸 후에 탈상하거나 삼우제를 지낸 후에 탈상하는 사례가 늘어났고, 장례식을 마치고 바로 탈상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제례의 경우 사대 봉사(四代奉祀)를 하는 가정은 드물어졌고, 저녁 제사를 지내는 가정이 늘어났다.

생활 양식과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세시 풍속도 많이 바뀌었다. 양대 명절인 추석설날은 여전히 굳건한 위상을 지키고 있으나, 그 외의 세시 풍속은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거나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대다수 민속놀이도 본연의 활력을 잃어버리고 점점 박제화되고 있다. 특히 1960년대~1970년대 들어 한국 사회가 농경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전환되기 시작하며, 의식주 생활에서 상당한 변화가 생겼고, 관련 민속도 소멸했거나 변화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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