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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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村二里扶仁洞祭 |
영어공식명칭 | Inchon2ri Buin Dongj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33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여수경 |
중단 시기/일시 | 1970년대 - 인촌2리 부인 동제 제관을 선출하지 못하여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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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사수정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333-1 |
성격 | 민간 신앙|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15일 0시 |
신당/신체 | 느티나무 4그루[사수정]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부인 마을에서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인촌2리 부인 동제는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부인 마을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하여 올렸던 마을 제의이다.
[연원 및 변천]
인촌2리 부인 동제의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으며, 마을의 입향조(入鄕祖)인 해주 오씨(海州吳氏) 7대부터 시작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70년대 새마을 사업 당시 동제를 지낼 시기 마을에 초상이 나면서 중단되었다. 이후 선석사(禪石寺) 주지에게 동제를 올려 줄 것을 부탁하였지만 “동신을 함부로 모실 수 없다.”고 하여 이후 더 이상 동신을 모시지 못하였다고 한다. 부인 마을의 당산은 이전부터 억세다고 알려져 있는데, 밖에서 들어오는 소의 질병이나 전염병이 억센 당산으로 인하여 침입하지 못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4본이다. 1본은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주변에 3본의 느티나무가 함께 자리하여, 마을 사람들이 사수정이라 불렀다. 지금은 보호수로 관리되는 느티나무 1본이 자리하며 정자목 또는 풍치목이라 불린다.
[절차]
음력 정월 초하룻날 마을 회관에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제관을 선정한다. 제관은 흉사가 없고, 임산부가 없는 집으로 선출된다. 선출된 제관은 음력 정월 14일 오전 제수를 준비한다. 돼지 한 마리, 나물, 조기, 건어, 탕, 삼실과 등을 준비한다. 돼지는 구입처에 미리 깨끗한 것으로 부탁한다. 14일 저녁이 되면 돼지를 잡는 것을 도와줄 4~5명이 제관 집을 찾아온다. 제관과 함께 돼지를 나무에 묶어 제당 앞으로 간 뒤 소리를 내게 하는데 이를 두고 ‘울린다’라고 한다.
돼지를 다시 제관 집으로 가지고 온 뒤 손질하는데, 반은 삶고 반은 날 것으로 준비한다. 날 것의 돼지고기는 제수로 사용한다. 이때 사용하는 모든 물은 마을의 중앙에 있는 우물에서 길러온다. 제수가 준비되면 11시경 제당으로 이동한다. 제수를 진설한 뒤 0시가 되면 술을 올리고 절을 한다. 제의를 모두 마친 후 제관은 당신을 위한 소지-마을을 위한 소지-제관을 위한 소지를 차례로 올린 뒤 가가호호(家家戶戶) 소지를 올린다.
[부대 행사]
제의를 지낸 음력 정월 15일 아침이 되면 마을 회관에 주민들이 모두 모인다. 제수는 동일하게 나누는데 만약 참석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음식을 싸서 직접 가져다주기도 한다. 비용은 각 가구마다 동일하게 거두며, 사용한 제기는 제관에게 수고 비용으로 준다.
[현황]
인촌2리 부인 동제는 1970년대 중단되었으며, 2021년 현재 당산나무는 마을 정자목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