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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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蓮一里玉星一里-長丞祭 |
영어공식명칭 | Okryeon1ri·Okseong1ri Yeouisil Jangseungj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옥련리|옥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여수경 |
중단 시기/일시 | 1930년대 - 옥련1리·옥성1리 여의실 장승제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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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시기/일시 | 2002년 - 옥련1리·옥성1리 여의실 장승제 재개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3년 - 옥련1리·옥성1리 여의실 장승제 목장승 절단 사건으로 새 장승 세움 |
의례 장소 | 석장승 -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옥성리 729-5 인근 |
성격 | 민간 신앙|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보름 오전 11시 |
신당/신체 | 석장승 2기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옥련1리와 옥성1리에서 마을 입구 장승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옥련1리·옥성1리 여의실 장승제는 일제 강점기 중단되었던 옥련1리와 옥성1리의 동제가 2000년대 장승제 형태로 부활되어 행해지는 동제이다. 옥련1리와 옥성1리 청장년회의 ‘장승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연원 및 변천]
느티나무[당목]에 올렸던 동제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일제 강점기 중단되었고 이를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2002년 마을에서 젊은 사람들이 죽고 우환이 끊이지 않자 인근 봉동 마을에서 석장승을 세운 뒤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승을 세우고 제를 올리게 되었다. 이때 나무로 만든 장승은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경찰서 입구에 세워졌다. 하지만 2003년 누군가에 의해 절단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장소를 이전하여 국도 제33호선 도로변에 세우게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국도 제33호선 도로변에 세워진 석장승 2기이다. 높이 약 4m 정도이며, 전면에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검은색으로 각석되어 있다. 이전 대가면 경찰서 앞에 세워진 목장승 절단 사건 이후 도로변으로 이동하여 석장승으로 대체하였다. 세운 곳은 성주군 대가면의 관문에 해당하는 곳으로 옥련1리와 옥성1리가 함께 관리한다.
[절차]
장승제 추진위원회에서 13일 석장승 주변을 청소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음력 정월 14일 제일 전날이 되면 제수를 준비한다. 오곡밥, 나물, 돼지머리, 돼지고기, 시루떡, 명태, 술, 삼실과 등을 준비한다. 삼실과 이외 과일은 준비하는 위원장에 따라 바나나, 귤 등을 준비하기도 한다. 술은 소주를 준비한다.
제일 오전 9시경 위원회에서는 석장승 주변으로 금줄을 두른다. 금줄은 왼새끼를 꼬고 흰 종이를 꽂은 것으로 2기의 석장승을 함께 두른다. 초헌관 대가면장을 시작으로 추진위원장, 대가면 기관 단체장이 술과 절을 올리며, 축관이 축문을 읽는 독축 제례 형식이다. 마지막 장승과 마을, 제관, 참석자들 순서로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축문]
[동제 축문]
복이 축왈 처지 신명은 감응 강신하소서. 금년 대세는 00년이옵고, 달로 0월이요 날로는 00일. 일진을 00일진 이옵고, 우리 동중 각인각성 집집마다 오늘 정성을 드리오니 반가이 흠향 응감하소서. 우리 동중 남녀노소 입을 덕도 많거니와 금년 일년 열두 달 삼백육십오일이 오고 갈지라도 연액, 월액, 일액, 시액, 삼재, 팔난, 관재, 귀설, 근심, 걱정 우환가환을 외주월강 천리를 소멸소멸 하시어 소망성취 만사대통 점재점재 하옵실재 부귀공명 축원이라 발언축원 소원대로. 우리 마을 물이 맑고 집집마다 불이 밝아 수화 정명 점질 될재, 명당 뜰엔 옥이 돋고, 옥당 뜰엔 명이 돋아, 달 뜬 광명 해 뜬 세계로 점지점지 하소서. 000 상향.
[장승 소지]
장승 소지를 올리는 000입니다. 우리 마을 각인각성 집집마다 성황대산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오늘 이 정성을 드렸는데 반가이 흠향 즐거이 응감하였다 하옵거든,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은 이루 동중수구에서 잡귀잡신 악질을 막아 주시기를. 오늘 이 정성을 드리 오니 아무쪼록 즐거이 흠향하였다 하옵거든 나는 것을 막아 주시도록 하여 편안하게 해 달라는 소지입니다.
[현황]
옥련1리·옥성1리 여의실 장승제는 마을 장승제를 넘어 대가면민을 위한 행사로 확대 개최되고 있다.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에서는 면민 전체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 매년 정월 보름 잊지 않고 제를 올리고 있으며, 주변 마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장승제에 참석하고 있다. 장승제를 지내는 곳은 장석 공원이라 부르며, 주변이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