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192 |
---|---|
한자 | 上新里-祭 |
영어공식명칭 | Sangsinri Utti Utj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상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여수경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상신리 웃티 마을에서 지내던 마을 공동 제사.
[개설]
상신리 웃티 웃제는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상신리 웃티 마을에서 음력 정월 초이튿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하여 행해졌던 마을 공동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으며 2016년까지 개최되었다. 제당이 있던 샘과 향나무 터가 외지인에게 매각되면서 제의가 중단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마을 앞산에 있던 샘물과 향나무 1본, 뒷산에 있던 팽나무 1본이다. 앞산의 향나무는 제의가 중단된 이후 개발되어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없고, 뒷산에 있던 팽나무 1본 또한 벼락을 맞고 고사하면서 현재는 일부 나무만 확인된다.
[절차]
음력 12월 제의를 담당할 제관과 유사(有司)[소임]를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따져 선출하였다. 제일(祭日) 전이 되면 유사는 제수를 구매한다. 돼지 한 마리와 쌀, 과일, 나물 등을 가격 흥정 없이 구매한다. 살아있는 돼지 한 마리는 다른 돼지와 구분하여 제관의 집에 둔다. 제일 당일이 되면 유사가 돼지를 지게에 지고 먼저 앞산에 있는 샘물에 가서 돼지를 잡는다. 돼지의 목에 칼로 찔러 숨통을 끊은 뒤 털을 깎는데 이를 ‘퇴한다’라고 한다. 그리고 피를 받은 뒤 돼지머리를 잘라 산 쪽으로 향해 세워 둔다. 이를 ‘목 찔러 모신다’고 한다. 받아 놓은 피는 제당 주변으로 뿌려둔다.
쌀은 5홉을 준비하여 샘물로 제당 주변에서 짓는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고 0시가 되면 제의를 올린다. 제관이 술을 올린 뒤 재배를 하고 소지를 올리는 순으로 진행된다. 돼지고기 내장과 고기 일부를 한지에 싸서 제당 아래 묻은 뒤 뒷산의 팽나무로 옮겨온다. 팽나무에서는 돼지를 잡지 않고 앞산 제당에서 잡은 고기를 사용한다. 동일한 순서로 제의를 지낸다.
[부대 행사]
제의 다음날 음력 정월 3일 아침이 되면 마을 사람들은 제관의 집을 찾아와 인사를 한다. 연장자라고 하여도 제관에게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제수는 제관의 집에서 간을 하여 만든 뒤 함께 음복하고, 몸이 불편하거나 찾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나눠서 집으로 가져다준다.
[현황]
1990년대 중단된 상신리 웃티 마을 웃제는 제당이 고사하면서 현재는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