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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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家屋 |
영어공식명칭 | House of Jeong Myeong |
이칭/별칭 | 정명 가옥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한강길 17-5[수성리 829]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곽명창 |
건립 시기/일시 | 1911년 - 정명 가옥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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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철|철거 시기/일시 | 2000년대 초반 - 정명 가옥 윗채, 사랑채 소실[화재] |
현 소재지 | 정명 가옥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한강길 17-5[수성리 829] |
성격 | 전통 가옥 |
양식 | 3량가 납도리 팔작집[몸채]|3량가 민도리집[사랑채] |
정면 칸수 | 5칸[몸채]|4칸[사랑채]|4칸[아래채] |
측면 칸수 | 칸 반[몸채]|2칸[사랑채]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개설]
2021년 4월 25일 성주 수성리 중매댁(星州水成里中梅宅) 며느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화 유적 분포 지도』[2000]의 ‘정민 가옥’은 오기이며, ‘정명 가옥’이 올바른 명칭임을 확인하였다.
[위치]
정명 가옥은 성주군 수륜면 한강길 17-5[수성리 829번지], 갖말 마을 내 청주 정씨 종택(淸州鄭氏宗宅)에서 서쪽으로 약 150m 거리에 있다. 성주군 수륜면 동강한강로 9[신정리 258번지] 회연서원(檜淵書院)에서 동북쪽으로 난 지방도 제913호선을 따라가면 대가천(大伽川) 양정교가 나온다. 양정교를 건너 갖말 마을로 0.8㎞를 가면 마을 앞 첫 번째 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면 서쪽으로 갖말 공원이 보인다. 갖말 공원에서 북쪽 마을 길로 0.1㎞ 가면 서쪽으로 0.1㎞ 지점에 정명 가옥이 있다.
[변천]
정명 가옥은 몸채 마룻대 아래 묵서명(墨書銘)에 의하면 1911년[신해년(辛亥年)]에 건립되었다. 2000년대 초반 화재로 인해 윗채와 사랑채는 소실되었다.
[형태]
넓은 장방형 대지에 몸채와 사랑채, 아래채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튼 ‘ㄷ’ 자형(字形)을 취하였다. 몸채는 정면 5칸, 측면 칸 반의 3량가(樑架) 납도리 팔작집이었다. 평면 구성은 대청 1칸을 중심으로 우측에 건넌방 1칸, 좌측에 큰방 2통간과 정지[부엌] 1칸이 연속 배열되었고, 부엌을 제외한 전면으로는 툇마루가 놓였다. 큰방과 건넌방 뒷벽에는 반침이 설치되었고, 대청 뒤에는 쪽마루를 두어 뒷마당으로 통하게 하였다. 부엌의 부뚜막 위에는 벽장을, 상부에는 다락을 두어 안방의 수장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기단은 자연석 쌓기에 윗면만 시멘트로 덧마감하였고, 기둥은 자연석 초석 위에 굵직한 네모기둥이었다.
사랑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3량가 민도리집이었다. 평면 구성은 큰사랑방 2통간을 중심으로 우측에 사랑마루 1칸, 좌측에 책방 반 칸과 사랑 부엌 칸 반이 앞뒤로 배치되었다. 사랑 부엌은 안마당 쪽으로 개방되었고, 사랑 부엌 좌측에는 중간 사랑방 칸 반을 두었으나 현재 쓰러져 허물어진 상태이다. 책방 앞에는 쪽마루가 놓였고, 큰사랑방 뒷벽에는 벽장과 쪽마루를 두어 안마당 사이의 매개 역할을 하였다. 사랑채의 평면 구성은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성주 수성리 중매댁 사랑채와 닮았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에 일식 시멘트 기와를 이었다. 아래채는 정면 4칸의 ‘一’ 자형 3량가 민도리집이다. 평면 구성은 좌측으로부터 정지와 마구, 아랫방, 중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정명 가옥의 윗채와 사랑채는 소실되었고 아래채만 남아 있다. 현재 빈집으로 마당에는 대나무가 침범해 황폐화되었다. 2000년에 발행된 『문화 유적 분포 지도』에 실린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