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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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星州樹村里進士宅 |
영어공식명칭 | House of Gim Ssanggeum |
이칭/별칭 | 임쌍금가옥,진사댁,참봉댁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수촌2길 12-32[수촌리 898]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곽명창 |
건립 시기/일시 | 1904년 이전 - 성주 수촌리 진사댁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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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성주 수촌리 진사댁 -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수촌2길 12-32[수촌리 898] |
성격 | 전통 가옥 |
양식 | 납도리 전퇴 5량가 팔작집[정침]|3량가 납도리 팔작집[사랑채]|3량가 맞배집[아래채]|3량가 납도리 팔작집[낙래정] |
정면 칸수 | 6칸[정침]|4칸[사랑채]|5칸[아래채]|4칸[낙래정] |
측면 칸수 | 2칸[정침]|2칸[사랑채] |
소유자 | 배기헌 |
관리자 | 배기헌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수촌리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개설]
성주 수촌리 진사댁(星州樹村里進士宅)은 20세기 초에 지어진 지방 집성촌 양반가의 가옥 형태와 배치 구조를 잘 보여 주는 전통 가옥이다. 월회당(月會堂) 뒤편에 자리 잡은 근대 한옥으로, 원정(圓亭) 여희림(呂希臨)[1481~1553]의 후손 노서헌(老棲軒) 여태진(吕泰鎭)[1853~1922]이 39세 때인 1891년(고종 28)에 식년시(式年試)에 입격(入格)하여 진사댁이라 불렸다. 또 여태진의 손자인 여상재(吕相載)[1898~1938]가 고종 때 종묘(宗廟) 영녕전(永寧殿) 참봉(參奉)에 서용(敍用)되어 참봉댁으로도 불렸다.
[위치]
성주 수촌리 진사댁은 성주군 벽진면 수촌2길 12-32[수촌리 898번지]에 있다. 벽진파출소[성주군 벽진면 벽봉로 17[수촌리 808-4번지]]에서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소나무건강원 옆 골목길[성주군 벽진면 수촌2길]을 따라 약 50m 정도 가면 나온다.
[변천]
성주 수촌리 진사댁은 1904년(고종 41) 이전에 건립되었다. 사랑채 건립 이후 1904년에 안채를 지었다. 현재 소유자[배기헌]가 참봉 여상재의 손부(孫婦)[김효숙]로부터 2008년에 가옥을 매입하였으며, 기와 일부를 교체하였다고 한다.
[형태]
토석 담장을 둘린 넓은 장방형 대지의 남쪽에 대문채를 두고, 그 뒤편으로 아래채가 놓여 있다. 아래채 서쪽으로는 사랑채가, 동쪽으로는 낙래정(樂來亭)[락뢰정]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고, 아래채 북쪽에 정침(正寢)이 남향하고 있다. 사랑채 건립 후 몇 년 뒤에 안채[묵서명(墨書銘), 1904년]를 비롯한 부속 건물들을 증설하였으며, 전체적으로 비교적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정침은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의 납도리 전퇴 5량가 팔작집이다. 평면 구성은 대청 2칸을 중심으로 우측에 건넌방 1칸이, 좌측에 큰방 2칸과 부엌 1칸이 연접되어 있고, 정지를 제외한 전면에는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건넌방 뒤에는 건넌방 부엌 반 칸을 들였고, 대청 후면에는 툇마루를 두어 뒷마당으로 통하게 하였다. 큰방 뒤에는 반 칸 규모의 벽장이 있고, 부엌 뒤에 뒷방이 배치되어 있다. 기단(基壇)은 2단의 사괴석을 가지런히 쌓고 그 위에 장대석을 한 벌 돌린 고급 기단이며, 기둥은 자연석 초석 위에 네모기둥을 세웠다.
사랑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3량가 납도리 팔작집이다. 평면은 대청 1칸을 중심으로 우측에 사랑방 2통간, 좌측에 윗방 1칸을 들였고, 앞쪽으로는 툇마루를 두었다. 사랑방 뒷벽에는 벽장이 있고, 윗방 좌측면에는 쪽마루를 두었다. 아래채는 정면 5칸의 ‘一’ 자형 3량가 맞배집이다. 평면은 좌측으로부터 도장·중문·광·아랫방 2칸 순으로 배열되어 있고, 아랫방 우측에는 부엌이 있다. 낙래정은 1913년에 건립되었으며, 정면 4칸의 ‘一’ 자형 3량가 납도리 팔작집이다. 전면에 툇마루를 둔 중당 협실형(中堂夾室型)이다. ‘낙래정’ 편액은 해사(海士) 김성근(金聲根)이 썼다.
[현황]
현재 성주 수촌리 진사댁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배기헌이다. 2008년에 매입해 일부 보수를 하여 비교적 안정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 본채에는 근원(近園) 김양동(金洋東)이 쓴 ‘수촌고택(樹村古宅)’이라 새긴 현판이 있다.
[의의와 평가]
성주 수촌리 진사댁은 비교적 근대에 지어진 건물로, 재력 있는 양반가의 규모를 잘 보여 주는 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