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광산리에서 매년 여름 개최된 청소년 문학 체험 활동.

[연원 및 개최 경위]

성주문학회는 2000년 창립 때부터 청소년 문예 공모 행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발굴하여 시상하고 수록하는 등 청소년 문학 활동 증진과 저변 확대에 관심을 가졌다. 성주문학회가 2002년 하반기에 한국문예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문학 활동 지원 공모에 당선되면서 구체화되어 2003년 제1회 가야산 청소년 문학 캠프를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도시[대구]와 농촌[성주]의 중고등학생들이 만나서 1박 2일 동안 문학 캠프를 열었다. 첫날은 성주군 금수면 광산리 금수 문화 예술 마을에서 모둠별로 시를 정지 화면극으로 바꾸어 공연하는 ‘문학의 밤’을 열었다. 다음날은 문학 기행 형식으로 장소를 가야산, 포항 바닷가, 순천 대대포, 지리산 실상사, 낙안읍성, 화개 장터 등으로 이동하여 문학 강연, 판소리 초청 공연, 시 낭송, 백일장, 물놀이, 자연 역사 문화 유적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또한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문학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 속으로 가져와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활동 결과를 시, 수필, 감상문 등으로 써서 체험을 내면화하였다. 생성된 창작물은 『가야산 문학 캠프 작품집』으로 발간하였고, 우수 작품은 『성주 문학』에 수록하여 학생들과 각 학교에 배부하였다.

매회 학생 70명 내외, 교사와 문인 20명 내외가 참여하여 가야산 청소년 문학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제1회 가야산 청소년 문학 캠프부터 제7회 가야산 청소년 문학 캠프까지 청소년 481명, 교사와 문인 138명이 참가하였다.

[현황]

성주문학회와 대구작가회의 소속 문인들과 대구국어교사모임과 성주 지역 중등학교 국어 교사들이 함께 가야산 청소년 문학 캠프 진행 팀[집행 위원장 배창환]을 구성하여 진행하였고, 성주군과 성주교육청이 후원하여 성대한 도농(都農) 청소년 문학 축전으로 발전시켰다. 2009년에 제7회 가야산 청소년 문학 캠프를 마지막으로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