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설립 목적]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일대에 천주교 교리를 전파하고,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광영공소에서 첫 미사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초대 박종철 가브리엘 신부의 관리하에 2000년 7월 가건물로 본당이 설립되어 10월 1일 본당에서 첫 미사가 거행되었다. 2001년 부활 주일에는 이문희 대주교가 영세식을 집전하였다. 2003년에 수녀원이 건립되면서 정디모테아 수녀가 초대 수녀로 부임하였다. 2005년 경상북도 성주 지역 선교 120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되었고 2006년에는 청년회가 발족되었다. 2007년 4월 새 성당을 짓기 위한 기공식이 있었다. 이듬해인 2008년 4월 교구의 신설 자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신자들의 힘으로 성당을 새로 지었다. 성전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해 2002년부터 참외·고구마의 판매 활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선남성당의 벽화는 선남의 상징물과 같은 의미를 지닌 것이다. 성주성당 김도율 신부가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주임 신부인 허남호 신부와 김도율 신부, 그리고 성당 신자들이 직접 사다리를 타고 6,000~7,000조각의 타일을 붙여 완성하였다고 하였다. 본당 건립과 함께 입구에 입석을 세웠다. 2010년에는 본당 10주년 기념 미사 및 조환길 주교의 집전으로 견진 성사를 거행하였다. 2016년 7월 선남성당은 경상북도 성주 지역 성주·가천·초전 성당과 함께 군청 앞 마당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성주 지역 4개 본당 생명 평화 미사’를 진행하였다. 2017년 10월에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성주 성밖숲에서 경상북도 성주 지역 4개 성당 합동 순교자 현양 미사를 개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레지오, 소공동체 활동과 주일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선남성당 봉사단이 결성되어 성주군 종합 사회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관련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황]

2019년 현재 신자 수는 250세대 680여 명이다. 일요일 오전 11시 교중 미사가 열리며, 평일 미사는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오후 8시,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토요일 저녁 8시에 진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선남성당은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지역 공소를 배경으로 건립되어 천주교 신앙 활동의 핵심 성당으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