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설립 목적]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일대에 천주교 교리를 전파하고,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 지역에 천주교 전파가 시작된 것은 1954년경 대구에서 이주해 온 서말다에 의해서였다. 서말다는 지역의 강신호, 오봉금, 이세레나 등에게 천주교 신앙을 전파하였다. 이후 신자가 증가하자 서말다는 1955년 성주성당의 왕레기날도 신부에게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 지역에 전교 활동을 위해 공소가 필요하다고 건의하였다. 이를 계기로 과거 수녀원 터였던 박 모 면장의 집을 매입하여 가천공소를 건립하고 성주성당 관할로 두었다. 이후 레지오가 창립되어 전교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한 결과 1960년 3월 19일 가천공소가 가천성당으로 승격되고 정한국 신부가 담임 신부로 부임하였다.

가천성당은 더욱 발전하여 마수·보월·동원·금수·오천 공소 등을 설립하였고 챙기·수륜 공소의 건물을 새로 지었다. 이후 1964년 성당의 종각을 세우고, 1967년에는 강당을 새로 지었다. 1979년에 본당 주보 발행을 시작하고 청소년 교육원을 지었다. 1982년에 성모 동굴을, 이듬해인 1983년에는 수녀원을 건립하였다. 1980년대 이후 매년 여름과 겨울에 신앙 학교와 성지 순례 활동을 통해 평신도들의 신앙을 돈독히하였다. 1993년 사목 평의회를 구성하고 성당 운영을 강화하였다. 2011년 8월 15일 새 성전을 완공하고 봉헌 미사를 진행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사목 평의회 활동을 통해 성당 운영과 평신도 교육을 강화하였으며, 주일 학교를 운영해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앙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밖에 레지오, 라파엘 산악회, 파티마회, 사도회, 데레사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19년 현재 신자 수는 324세대 698명이다. 관할 공소는 총 23개소로, 현재 금수·챙기·넉바위·동원·보월·송계·수륜 등 7개 공소가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터만 남아 있는 공소는 적산·먹방·마수·신계 공소이고, 오천과 법전 공소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관할 지역은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금수면·수륜면과 대가면 대천리·도남리·옥화리이다. 주일 미사는 오전 8시, 10시 30분, 평일 미사는 월요일 오전 6시 30분,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천주교도 신앙 활동의 핵심 공간으로 주요 공소를 관할하면서 본당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