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9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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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汶谷書院 |
영어공식명칭 | Mungok Neo-Confucian Academy |
이칭/별칭 | 성주 문곡서원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2길 15[월곡리 60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신소윤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위치]
문곡서원(汶谷書院)은 성주군 초전면 월곡2길 15[월곡리 601번지]에 있다. 홈실 뒷뫼 마을 중앙에 동향하여 자리한다.
[변천]
1750년(영조 26)에 사림(士林)이 건의하여 문곡사(汶谷祠)로 건립하였고, 1868년(고종 5)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이후 문곡서당(汶谷書堂)으로 이어 오다가 1983년에 후손들이 문곡서원으로 복원하였다.
[형태]
본당과 동재(東齋)인 근독재(勤篤齋), 서재(西齋)인 존성재(存省齋), 대문간이 튼 ‘口’ 자형을 취하고 있다. 본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중앙 대청 2칸을 중심으로 양측에 1칸 반의 온돌방을 둔 중당 협실형(中堂夾室形)이다. 본당의 좌측 후면의 별도 곽내에 사당인 현덕사(顯德祠)가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다포 맞배집 구조이다.
[현황]
문곡서원은 고려 때의 충신(忠臣)인 산화(山花) 이견간(李堅幹)[?~1330]을 주벽(主壁)으로 하여 이대(李玳)와 이군상(李君常)을 봉향한 서원이다. 향사일은 매년 4월 5일 한식날이다. 문곡서원의 왼쪽 뒷마당에는 산화 이견간의 신도비(神道碑)가 있다.
[의의와 평가]
이견간은 원(元)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 두견시(杜鵑詩)를 잘 지어 산화 선생(山花先生)이라고 불릴 만큼 문장이 뛰어났으며, 또 유학의 도를 좇아 학문을 익히고 바른 성품을 지녔기에 일찍이 문곡사에 배향되었다. 이후 문곡사는 훼철되었지만, 이러한 성현을 본받아 학문을 익히고자 문곡서당을 운영하였고, 1983년 문곡서원을 복원하였다. 이처럼 문곡서원은 성현에 대한 추모와 더불어 성현의 학문을 힘써 익힐 수 있는 교육 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