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봉학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봉학 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성주지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7개소 중 하나로 1종 저수지이다.

[건립 경위]

봉학 저수지는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과 대가면 일원 농업용수 공급 및 이천(利川) 수계 홍수 조절을 위해 건립하였다.

[변천]

1982년 11월 30일 착공하여, 1990년 1월 24일 준공하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하였다.

[현황]

봉학 저수지는 제방 길이 253m, 높이 41.6m에 저수량 461만 2000㎥ 규모이다. 수혜 면적 319.3㏊, 만수 면적 34.98㏊, 홍수 면적 36.94㏊, 유역 면적 1,750㏊이며, 홍수 빈도 200년에 한발 빈도는 10년이다. 저수지 수원은 경상북도 성주군과 김천시의 군계(郡界)에 있는 빌무산[784m, 비지산·걸수산]과 고당산[603m], 백마산[716m]에서 발원한 이천과 용암천에서 유입되는 하천수이다. 수계의 하류 지역인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봉학리, 외기리, 매수리와 대가면 흥산리 일원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2010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둑 높이기 사업을 시행하여, 당초보다 둑 높이를 7m 더 높이고, 저수량도 225만㎥에서 461만 2000㎥로 증대시키는 등 홍수 예방과 농업용수 공급 등 저수지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저수지 상류는 경상북도 성주군과 김천시의 경계로 성주군 벽진면 용암 1리, 용암 2리, 봉학 4리 등 3개 행정리에 4개 자연 마을이 있고, 성주에서 김천시 농소면으로 연결되는 군도 제9호선이 봉학 저수지 주변을 지난다.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용암 2리는 빌미산 마을 또는 수근 마을이라고 부른다. 지방 하천인 이천의 최상류에 있어 유수(流水)의 근원이 이곳이라 하여 수근(水根)이라 불렀고, 가뭄이 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하여 기(祈)[빌 기]를 따서 빌미산이라고도 한다.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용암 1리 달창 마을은 조선 시대 곡물 창고가 있어 달창 마을로 불렸으며, 인근에 1996년 폐교된 벽진초등학교 창리분교와 캠프닉[캠핑+피크닉]이 가능한 하늘 목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