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옥성리에 있는 농산물 산지 유통 시설.

[설립 목적]

성주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성주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유통 체계를 개선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성주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사업비 90억 원[국비 30억 원, 도비 14억 원, 군비 46억 원]을 들여 2007년 4월에 준공하였다. 성주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운영과 관련하여 2006년 6월 29일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 2007년 3월 6일 경상북도로부터 공판장 개설 승인을 받았으며, 2007년 3월 14일 개장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주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최첨단 농산물 집하, 선별 및 판매 시설을 갖추고 산지 유통 계열화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취급 품목은 참외에 특화되어 있다. 성주 참외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단일 농산물로 연 5000억 원의 조수익[농가에서 1년간 농업 경영의 성과로 얻은 농산물과 부산물의 전체 가액]을 올리는 성주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다. 성주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참외 농가에서 생산된 참외의 선별 포장과 유통 체계 개선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성주 참외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황]

성주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옥성리 356번지[옥성4길 1]에 있다. 부지 면적은 2만 7704㎡이고 건축 면적은 5동에 9,143㎡이다. 선별장, 집하장, 공판장, 저온 저장고 등의 시설에 비파괴 당도 선별기와 자동 포장기 등 30종의 기계 장비를 갖추고 있다. 처리 능력은 선별장 60톤, 공판장 300톤 규모이다. 조직은 총무팀, 공판팀, 직판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성주군의 농업 현황을 살펴보면 농가 수는 6,231호이고 농업 인구는 1만 4277명이며 경지 면적은 83.60㎢이다. 2018년 기준 농작물 재배 현황을 살펴보면 참외는 재배 농가 3,935호에 재배 면적 34.82㎢이며, 벼는 재배 농가 2,862호에 재배 면적 19.56㎢로 참외 재배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따라 성주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주 취급 품목은 참외에 특화되어 있다. 매년 공판 물량과 선별 처리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의의와 평가]

성주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역 농산물인 참외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거래 질서를 확립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성주군에서 참외를 재배하는 농가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서, 소비자가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신뢰하면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