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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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Korean Melon Bread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동주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성주 참외를 활용해 생산하는 빵류의 가공 제품.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참외빵은 빵 반죽이나 크림 등에 참외 소재를 첨가한 다양한 빵류를 말한다. 성주에서 생산되는 참외를 활용하여 먼저 참외 분말, 참외청, 참외잼, 참외말랭이와 같은 반가공품을 생산한 후, 참외 반가공품을 빵 제조의 재료로 활용하여 참외빵을 생산한다. 참외는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과 효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성주 참외를 활용한 참외빵은 인기가 높다.
참외는 수용성 비타민인 엽산 함량[132.4ug/100g]이 높으며 무기질로는 칼륨 함량[450mg/100g]이 높다. 참외 꼭지 부분에는 쿠쿠비타신(cucurbitacin) 성분이 있어 암세포 증식을 막아 주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유방암과 간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참외의 노란 껍질은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계열의 카로틴(carotene) 색소인데 산화를 촉진시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성주에서는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참외를 소재로 여러 종류의 빵류들이 연구와 개발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참외찐빵은 천연 참외 효모로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참외 모양을 구현한 찐빵류이다. 빵 속에 넣는 충전 재료로 참외피클, 참외잼 등을 활용하여 참외 특유의 맛을 살려 성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명물이다. 또한 참외말랭이 및 참외잼과 참외청을 활용한 참외마들렌, 참외휘낭시에, 참외브라우니 등의 빵류 제품도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참외 동결 건조 분말을 활용한 ‘참외앙금’을 넣은 만주류의 빵 제품도 출시되어 지역 음식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20년 참외를 활용한 참외빵[참외한과 포함]의 판매 실적은 6억 원 정도이며, 판매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참외는 당도가 비교적 높은 과일이지만 산도가 낮고 수분 함량이 높다. 또한 참외 향은 열에 약하여 가공하면 참외의 은은한 향이 퇴색되어 불쾌한 냄새로 변질되는 특성이 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참외 가공법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참외를 활용한 빵류 제품들의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