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의 상징인 참외를 형상화한 캐릭터.

[개설]

캐릭터(Character)는 커뮤니티 아이덴티티의 일종으로 그 지역의 특성을 함축한 독특한 성격을 지닌 시각 표현물이다. 1980년 이후 지방 자치 단체는 지역의 행정과 서비스, 행사 등에 대한 대내외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목적으로 캐릭터를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성주군은 1999년에 성주군을 쉽게 인식할 수 있고 군민의 자긍심과 일체감을 담은 캐릭터 참돌이를 개발한 바 있다. 이어 2021년에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별고을 성주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물 참외를 형상화한 캐릭터 ‘참별이’를 새롭게 개발하였다.

[성주군 마스코트, 참별이]

성주군은 지난 1999년에 21세기를 준비하는 당차고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 참돌이를 개발하였다, 참돌이는 성주 지역의 특산물인 참외와 성주의 명산인 가야산, 그리고 성주의 상징인 별을 형상화하였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성주 참외 5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성주군은 2020년 1월 ‘성주 참외 BI[Brand Identity] 및 디자인 개발 용역’을 맺어 같은 해 5월부터 개발에 착수하였다.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두 차례에 걸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2020년 12월에 캐릭터 개발을 마쳤으며, 2021년 2월 24일 성주 참외 재배 농업인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 참외 BI 및 디자인 개발 용역’ 최종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성주군은 깔끔한 로고와 기본 정보만 표기한 단순한 디자인의 상자와 함께 새로운 성주 참외 마스코트 참별이를 선보였다.

성주는 예로부터 성산(星山)과 덕성(德星), 성현(星峴) 등 별과 관련이 있는 지명이 많아 별고을이라고 부른다. 이에 따라 별을 소재로 명명된 성주군의 새로운 캐릭터 ‘참별이’는 참외 특유의 노란 빛깔의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현대인들의 감성에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젊은 층에서도 인기가 많다. 성주와 성주 농민, 소비자를 지키는 히어로 참별이, 그리고 건강한 성주 참외의 노란빛을 띤 참별이는 지역 홍보와 성주 참외 이미지 향상으로 참외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참별이는 2021년 7월 12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하여 성주 생명 문화 축제와 참외 페스티벌을 홍보하였으며, 참가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축제 마스코트 콘테스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