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 있는 성주군 관할 우편·체신·금융 관련 공공 기관.

[개설]

우리나라에서는 1884년(고종 21) 우정총국이 설치되면서 우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 출범하였다. 우정총국은 갑신정변이 일어나면서 20일 만에 업무가 중단되었다가 1895년(고종 32) 다시 재개하여 현재에 이른다. 1905년 우편 저금 사업, 1929년 보험 사업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하였다. 성주우체국은 1910년에 설치되어 현재까지 우편 업무 이외에 예금, 보험 등의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설립 목적]

성주우체국은 성주군 지역을 대상으로 정보 통신 및 우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익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성주군에서 우편 관련 업무는 1905년 5월 ‘임시우편소’가 개설되면서 처음 시작되었고, 성주우체국은 1910년 10월 문을 열었다. 1971년 12월 사무관국으로 승격하였다. 1987년 1월 성주전화국이 분리되어 나갔다. 2008년 9월 성주읍 성주로 3210[경산리 660-3]에 청사를 신축하고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주우체국이 취급하는 업무는 크게 우편, 예금, 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우편은 성주우체국의 가장 주된 업무로서 통상 우편 서비스 이외에 소포 우편, 국제 우편 등의 업무도 취급하고 있다. 예금은 입출금 업무를 주로 하며, 일반 은행과는 달리 대출, 신탁, 신용 카드 등의 업무는 제한을 받는다. 보험 업무는 4,000만 원 이하 소액 보험[생명, 상해, 신체, 연금]을 판매한다. 2014년 성주군의 특산물인 참외 등의 원활한 판매를 위하여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와 엠오유(MOU)를 맺고 택배를 서비스하고 있다.

[현황]

성주우체국의 조직은 국장 산하에 우편물류과, 영업과, 경영지도실로 구성되어 있다. 우편물류과는 크게 우체국 내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와 우편 배달을 하는 집배실로 나뉜다. 2021년 5월 기준 우편물류과에는 28명이 근무하고 있다. 영업과는 우편 창구와 금융 창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되며, 모두 7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영지도실은 경영 지도 업무·경영 평가를 담당하며,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성주우체국이 관할하는 지역 우체국은 9개로 성주군 내 각 면에 1개씩 설치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성주가천우체국, 성주월항우체국, 성주벽진우체국, 성주초전우체국, 성주용암우체국, 성주수륜우체국, 성주선남우체국, 성주대가우체국, 성주금수우체국이다. 성주금수우체국을 제외한 8개 우체국에는 직원이 3명씩 근무하고 있는데, 우체국 업무 전체를 총괄하는 국장 산하에 우편 창구 담당 1명, 금융 창구 담당 1명이 근무한다. 성주금수우체국에는 국장과 금융 창구 담당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성주우체국은 일상적 업무 이외에도, 특산물의 원활한 판로 확보를 위하여 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고 택배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문화에 목마른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청사 내 복도에 작은 갤러리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자체 봉사단을 조직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적극적인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