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수촌리에 있는 벽진면 관할 행정 기관.

[개설]

벽진면은 성주군의 서북부에 자리한다. 북쪽은 별뫼 고개[星山峴]를 경계로 경상북도 김천시와 접하고, 동쪽과 남쪽, 서남쪽은 성주군의 초전면과 대가면, 금수면과 접한다. 북부는 산악 지대인데, 비지산(斐旨山)에서 발원한 이천(伊川)이 중남부의 비옥한 충적 평야를 이루며 동남으로 관류한다.

[설립 목적]

벽진면 행정복지센터는 벽진면 지역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고려 전기인 940년(태조 23)을 전후로 지금의 벽진면 일대에는 미곡방(粥谷坊), 명간방(明澗坊), 암회방(巖回坊)이 있었다. 1546년(명종 1년) 목사 이윤경(李潤慶)이 미곡방을 운곡방(雲谷坊)으로 변경하였고, 1555년(명종 10년)에는 목사 노경린(盧慶麟)이 명간방과 암회방을 합하고 명암방(明巖坊)이라 하였다. 1895년(고종 32) 5월 관제 개혁 때 현재의 군 명칭인 성주군(星州郡)으로 확정하고 방(坊)을 면(面)으로 개편하였다. 1914년 운곡면과 명암면을 합하여 벽진면으로 하였다. 같은 해 7월 성주군 성주면의 택정과 대가면의 가곡을 편입하였다. 1990년 4월 해평리를 수촌리로 바꾸었다.

벽진면은 1914년 통합 면으로 출범한 이후 관할 행정 기관으로 벽진면 사무소를 두었다. 2007년 벽진면 주민센터로 변경하였고, 2016년 벽진면 행정복지센터로 다시 바꾸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20년 벽진면 행정복지센터가 추진한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군정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홍보 활동을 벌였다. 둘째,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환경 정화에 대한 의식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생활 쓰레기 배출 장소 등을 정비하였다. 셋째, 복지적 측면에서 기초 생활 수급자에 대해 생활 안정 지원을 하였고, 취약 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사업을 벌였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하여 재해 위험 지구를 사전에 파악하여 정비하였으며, 주민이 참여하는 각종 재해 예방 활동을 벌였다.

[현황]

벽진면 행정복지센터가 관할하는 면적은 62.8㎢로, 성주군 전체 면적의 10.2%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1,698가구, 3,041명[남 1,571명, 여 1,470명]이다. 가구당 인구는 1.79명이다. 행정 구역은 9개 법정리, 24개 행정리, 36개 자연 마을, 74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기관으로 초등학교 1개[41명 재학], 중학교 1개[17명 재학]가 있다.

벽진면 행정복지센터의 조직은 면장 산하에 부면장 1명, 총무 담당·맞춤형 복지 담당·산업 안전 담당의 3개 담당 체제로 되어 있다. 총무 담당에 7명, 맞춤형 복지 담당에 4명, 산업 안전 담당에 5명이 근무하고 있다. 면장은 5급 공무원이 맡고 있다.

[의의와 평가]

벽진면은 성주군 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관내 중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여 있다. 벽진면 행정복지센터는 새로운 산업 발굴 및 생활 여건 등을 개선하여 인구 유입에 행정의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