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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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衍宗 |
영어공식명칭 | I Yeonjong |
이칭/별칭 | 덕유(德孺)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김명진 |
[정의]
고려 후기 성주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가리. 자는 덕유(德孺). 아버지는 가리 이씨(加利李氏) 시조인 이승휴(李承休)[1224~1300]이다. 이승휴는 고려 시대 경산부(京山府) 가리현(加利縣) 출신으로 경산부는 현 경상북도 성주군이다. 형은 과거에 급제하고 언부 산랑(讞部散郞)을 지낸 이임종(李林宗)이다.
[활동 사항]
이연종(李衍宗)의 생몰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아버지 이승휴의 생몰 연도로 대략 짐작할 수 있다. 1303년(충렬왕 29) 6월에 지공거(知貢擧) 김태현과 동지공거(同知貢擧) 김우가 주관한 과거에 급제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과거를 관장하는 고시관을 지공거라 하고, 부고시관을 동지공거라 하였다. 또한 지공거와 동지공거를 좌주(座主)라 하고, 좌주가 실시한 과거에서 급제한 자를 문생(門生)이라고 하였다. 좌주와 문생은 부자(父子) 사이처럼 강한 집단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김태현, 김우, 이연종 등은 긴밀한 관계 속에서 관직 생활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344년(충목왕 즉위년)에 우간의(右諫議), 1349년(충정왕 1)에 감찰대부(監察大夫)를 거쳐 1351년(공민왕 즉위년) 11월에 밀직사 겸 감찰대부(密直使兼監察大夫)에 임명되었다. 조선 시대 사헌부(司憲府)에 해당하는 감찰사(監察司)의 대부를 맡은 점으로 보아 청렴하고 강직한 관직 활동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1352년(공민왕 1) 공민왕의 총애를 받던 조일신(趙日新)[?~1352]이 탄핵을 받자 이연종은 자기에게 화가 미칠 것을 두려워해 스스로 성주로 낙향하였다. 이후 이연종의 행적은 보이지 않는다.
[학문과 저술]
이연종은 아버지 이승휴의 문집인 『동안거사집(動安居士集)』을 편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