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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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天朴氏 |
영어공식명칭 | Suncheon Bak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오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영나 |
본관 | 순천 - 전라남도 순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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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향지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오천리 오산 |
성씨 시조 | 박언지 |
입향 시조 | 박가권 |
[정의]
박언지를 시조로 하고, 박가권을 입향조로 하는 성주 지역의 세거 성씨.
[개설]
경상북도 성주의 순천 박씨(順天朴氏)는 고려 멸망 때 입향조인 박가권(朴可權)이 수륜면으로 낙향하여 정착한 이후로 600여 년 동안 대를 이어 살고 있는 성씨이다.
[연원]
순천 박씨의 시조는 박언지(朴彦智)이다. 박언지는 박혁거세의 29세손인 신라 말 경명왕의 아들로 강남대군을 지냈다. 강남은 현 전라남도 순천의 옛 지명이다. 저명한 후손으로는 고려 개국공신 삼중대광(三重大匡) 박영규(朴英規), 평양부원군(平壤府院君) 박난봉(朴蘭鳳), 충숙왕 때 보문각 대제학(寶文閣大提學)을 지낸 박숙정(朴淑貞)이 있다. 순천 박씨의 입향조는 고려 때 개성판윤(開城判尹)을 지낸 박가권으로, 고려가 멸망하자 절의를 지켜서 성주 수륜면으로 낙향하였다. 박가권에게는 두 명의 아들이 있었다. 첫째인 박유성(朴柳星)은 의주목사공파(義州牧使公派)의 파조가 되었고, 둘째인 박두성(朴斗星)은 진사공파(進士公派)의 파조가 되었다.
의주목사공파는 박유성의 세 아들로 인해 첫째인 박인손(朴仁孫)의 승사랑공파(承仕郞公派), 둘째인 박예손(朴禮孫)의 사맹공파(司猛公派), 셋째인 박신손(朴信孫)의 주부공파(主簿公派)로 분파되었다. 승사랑공파 중 박종서(朴宗緖)의 후손은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을 중심으로, 박윤서(朴潤緖)의 후손은 수륜면 토곡을 중심으로, 박이립(朴而立)의 후손은 수륜면 월리 등을 중심으로 살고 있다. 사맹공파 중 박천립(朴天立)의 후손은 성주 초전에 거주했고, 주부공파는 모두 성주에 살고 있다. 박가권의 둘째 아들 박두성의 후손은 성주군 수륜면 당계를 중심으로 살고 있다.
[입향 경위]
고려 때 개성판윤을 지낸 박가권이 고려가 멸망하자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에 낙향하여 정착하였다.
[현황]
2010년 6월 말 기준으로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오천리에 순천 박씨 60호가 살고 있는 집성촌이 있다.
[관련 유적]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된 청천서원(晴川書院)이 있다. 청천서원은 1729년(영조 5) 김우옹(金宇顒)을 제향하기 위해 건립되었고, 이후 서계(西溪) 김담수(金聃壽)와 용담(龍潭) 박이장(朴而章)을 종향(從享)하였다. 박이장은 순천 박씨로, 선조와 광해군 때 활동하며 폐모론에 반대하다가 성주로 내려가서 후진 양성에 힘썼다. 청천서원은 흥선 대원군 때 훼철되어 지금은 서당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