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4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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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夙興夜寐箴 |
영어공식명칭 | Sukheungyamaejam |
이칭/별칭 | 『숙흥야매잠주해(夙興夜寐箴註解)』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3길 27[예산리 506]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추제협 |
저술 시기/일시 | 1551년 - 『숙흥야매잠』 초본 저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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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 시기/일시 | 1560년 - 『숙흥야매잠』 완성본 저술 |
간행 시기/일시 | 1568년 - 『숙흥야매잠』 초간본 교서관 간행 |
간행 시기/일시 | 1575년 - 『숙흥야매잠』 중간본 천곡서원 간행 |
간행 시기/일시 | 1634년 - 『숙흥야매잠』 중간본 간행 |
간행 시기/일시 | 1746년 - 『숙흥야매잠』 중간본 간행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2년 10월 4일 - 『숙흥야매잠』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 |
소장처 | 개인 소장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3길 27[예산리 506] |
간행처 | 천곡서원 -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
성격 | 주해서 |
저자 | 노수신 |
권책 | 1책 |
행자 | 9행 16자 |
규격 | 29.1×18.5㎝|22.3×15.2㎝[반곽] |
어미 | 상하내향사판화문흑어미(上下內向四瓣花紋黑魚尾) |
권수제 |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 |
판심제 |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천곡서원에서 간행한 조선 전기 문인 노수신이 『숙흥야매잠』을 해석한 주해서.
[개설]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은 남송의 진백(陳柏)이 『시경(詩經)』의 「소아편(小雅篇)」의 구절을 인용하여 새벽에서 밤까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내용으로 한 수양서이다. 모두 26구절로 되어 있는데 노수신(盧守愼)은 이를 8장으로 나누고 각 장마다 주석과 해설을 붙였다.
[저자]
노수신[1515~1590]의 자는 과회(寡悔), 호는 소재(蘇齋)이다. 시호는 문의(文懿)이며 뒤에 문간(文簡)으로 고쳤다. 조광조의 제자인 이연경(李延慶)의 문인이었으며 이황, 김인후와 교유하고 이이(李珥)와도 친분이 두터웠다. 1543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1544년에 시강원 사서를 시작으로 벼슬길에 나아갔다. 인종 때 이기(李芑)를 공격하여 파직되고 명종 때 을사사화와 양재역 벽서 사건(良才驛壁書事件)에 연류되어 19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하였다. 1567년 선조 즉위 후 대사간, 1573년 우의정, 1578년 좌의정, 1585년에 영의정을 지냈다.
[편찬/간행 경위]
1551년 노수신이 초본을 완성한 뒤 1554년에 이황, 김인후의 질정을 받아 1560년에 최종 완성했다. 1568년 노수신이 충청도관찰사로 있으면서 상소문과 함께 『숙흥야매잠』을 선조에게 올려 교서관에서 간행하였다. 중간본인 천곡서원 소장본은 1575년에 간행되었으며, 이후 1634년과 1746년에도 중간되었다.
[형태/서지]
1책의 목판본(木版本)이다. 장정법은 선장본(線裝本), 지질은 저지(楮紙)[닥종이]이다. 판식은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界線)이 있으며, 어미는 상하내향사판화문흑어미(上下內向四瓣花紋黑魚尾)이다. 크기는 29.1×18.5㎝, 반곽(半郭)의 크기는 22.3×15.2㎝이다. 1면 9행에 1행의 자수는 16자이다. 주(註)는 쌍행(雙行)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모두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으로 되어 있다. 현재 1634년 간행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1746년 간행본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성주군에 소장된 『숙흥야매잠』은 개인 소장본으로, 권미에 1575년 성주의 천곡서원에서 간행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성/내용]
『숙흥야매잠』은 원래 26구절인데, 이를 8장으로 나누고 각 장마다 주석을 달아 자구의 뜻을 새긴 뒤 주요한 의미를 해설하였다. 노수신은 이 잠(箴)의 핵심을 마음의 허명정일(虛明靜一)한 본체가 살아 움직이도록 하려는 의도로 이해하고, 이는 경(敬)을 통한 마음 공부로 가능하다고 하였다. 특히 그는 경을 ‘일(一)’의 의미로 해석했다. 즉 통일된 하늘의 덕성을 체득하여 구현하는 활동이 무욕을 지향하는 태도라고 보았는데, 주돈이(周敦頤)의 『통서(通書)』에 나오는 「성가학장(聖可學章)」의 ‘일(一)’과 같은 의미라고 밝혔다. 이러한 공부론의 특징은 마음에 집중된 면이 없지 않으며, 대개 주자학에서 ‘리(理)’와 연관하여 보는 것과는 구별된다.
[의의와 평가]
진백의 『숙흥야매잠』은 일상생활에서 마음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저작이다. 이황은 『성학십도(聖學十圖)』의 마지막에 이 잠을 직접 그려 배치할 만큼 중요시했는데, 여기에는 노수신의 주해서가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