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482 |
---|---|
한자 | 百戰奇法 |
영어공식명칭 | Baekjeongibeop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식물원길 17-56[백운리 1840-3]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추제협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2년 10월 4일 - 『백전기법』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 |
---|---|
소장처 | 심원사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식물원길 17-56[백운리 1840-3] |
성격 | 병서 |
편자 | 장황 |
권책 | 10권 2책 |
행자 | 9행 17자 |
규격 | 29.3×18.1㎝|18.5×12.1㎝[반곽] |
어미 | 상하향이판화문흑어미(上下向二瓣花紋黑魚尾) |
권수제 | 백전기법(百戰奇法) |
판심제 | 백전기법(百戰奇法)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심원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명나라 학자 장황이 편찬한 병서.
[저자]
장황(章潢)[1527~1608]은 명나라 강서의 남창(南昌) 사람으로, 자는 본청(本淸)이다. 문덕선생(文德先生)이라고 하며, 등원석(鄧元錫), 류원경(劉元卿), 몽천벽(蒙薦辟)과 함께 ‘강우(江右)의 사군자’라고도 불린다. 예에 밝았고 실천에도 철저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주역상의(周易象義)』, 『예기차언(禮記箚言)』, 『논어약언(論語約言)』 등을 저술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백전기법(百戰奇法)』은 중국 북송 말기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며, 장황이 편찬한 『도서편(圖書編)』에 수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2권 말미에 보면 1593년 도원수 권율(權慄)이 명나라 유격 장군 송대빈(宋大彬)에게 책을 얻어 승군 대장(僧軍大將) 유정(惟政)[1544~1610]에게 명하여 가야산 용기성(龍起城)에서 100부를 인출하여 어람용으로 바치고 남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형태/서지]
10권 2책의 목판본(木版本)이다. 장정법은 선장본(線裝本), 지질은 저지(楮紙)[닥종이]이다. 판식은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界線)이 있으며, 어미는 상하향이판화문흑어미(上下向二瓣花紋黑魚尾)이다. 크기는 29.3×18.1㎝, 반곽(半郭)의 크기는 18.5×12.1㎝이다. 1면 9행에 1행의 자수는 17자이다. 주(註)는 쌍행(雙行)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백전기법(百戰奇法)’으로 되어 있다. 중국 명나라 만력본(萬曆本)을 저본으로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에는 고종 때에 간행된 2종의 목판본과 선조 때 간행된 1종의 목판본이 있다. 전자의 2종은 1882년 12월에 김기석(金箕錫)이 쓴 발문이 있는 본과 1883년 1월에 황필수(黃泌秀)가 쓴 서문과 같은 해 5월에 박영세(朴永世)가 쓴 후기가 있는 본이다. 후자의 1종은 1567년에 몽조(蒙詔)가 쓴 서문과 2책 말미에 간행 경위가 적힌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의 심원사 소장본으로 현존하는 가장 앞선 판본이다.
[구성/내용]
본문은 『무경칠서(武經七書)』 등 고대 병서를 중심으로 치병(治兵)과 용병(用兵)에 관한 핵심된 내용을 강(强)과 약(弱), 중(衆)과 과(寡), 공(攻)과 수(守), 진(進)과 퇴(退), 승(勝)과 패(敗), 안(安)과 위(危), 이(利)와 해(害) 등으로 나누어 100개 항목으로 편집하고, 춘추 시대에서 송나라까지의 역사적 사례를 덧붙였다. 전법(戰法) 100개 항목은 『무경칠서』에서 88건, 『논어(論語)』와 『서경(書經)』 등에서 5건, 기타에서 7건을 인용하였다. 이 중 50개 항목은 1599년 명나라 왕명학(王鳴鶴)이 펴낸 『등단필구(燈壇必究)』에도 실려 있고, 1655년 이온(李蘊), 최국량(崔國亮) 등이 『등단필구』를 요약한 『단구첩록(壇究捷錄)』에도 전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중국 병법의 수용 사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임진왜란 이전에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병법을 익히기 위한 것으로 조선 시대 전법의 발전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