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 있는 사당 터.

[개설]

성황사지는 성황신을 모신 성주읍성의 사당 터이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고 터만 전한다.

[위치]

성황사터는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의 성주읍성 내에 있었다고 추정된다. 읍지도에는 성주읍성 서문 앞쪽에 있고, 읍기도에는 내동헌의 뒷산 중턱에 있다. 즉 고지도상에는 서문 고개에서 북쪽에 있는 높이 57m의 소구릉 중턱에 해당한다. 현재의 서문 고개와 국도 30호선의 중간 지점이다.

[의례]

성황사에서 성산 이씨(星山李氏) 시조 이능일(李能一)의 상을 모시고 제를 올렸으나, 1568년(선조 1) 성주목사 김윤제(金允悌)가 미신으로 여기고 성황사를 철거하며 이능일의 초상화를 불태웠다고 한다. 이후 전염병이 나돌며 많은 사람이 죽었고, 이능일의 초상화를 다시 모시고 제사를 지내자, 마을의 안녕을 되찾았다고 한다.

[현황]

현재 터만 추정할 뿐 지표상에서 확인은 되지 않는다. 성주군에서는 2008년 5월 지표 조사 등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북문 및 남문터, 사고터, 성황사터 등 성 안팎 주요 시설 추정지에 표석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