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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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一江亭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성원1길 2-139[성원리 산9]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지아 |
현 소재지 | 일강정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성원1길 2-139[성원리 산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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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정자|누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2칸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성원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정자.
[개설]
일강정(一江亭)은 이정현(李廷賢)[1587~1612]의 유허지에 건립한 정자이다. 이정현의 자는 원로(元老), 호는 월봉(月峰)이다.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와 삼익재(三益齋) 이천배(李天培)[1558~1604]에게 수학하였다. 1612년(광해군 4)에 식년시(式年試) 병과(丙科)로 급제하여 홍문관 정자(弘文館正字)에 임명되었으나 26세의 나이에 요절하였다. 후에 장악원정(掌樂院正)에 증직되었다. 이정현에게 이수성(李壽星)이라는 외아들이 있었는데, 이수성은 성산 여씨(星山呂氏)와 혼인하여 이달천(李達天)과 이달우(李達宇), 이달한(李達漢), 이달운(李達雲) 등 4명의 아들을 두었다. 그 후손들이 오늘날 성주 한개 마을의 주민들을 구성하고 있다.
[위치]
일강정은 성주군 선남면 성원1길 2-139[성원리 산9번지]에 있다. 성주 한개 마을 앞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백천(白川) 가에 있으며, 옆에 월봉 선생 유허비가 세워 있다.
[변천]
이정현의 부인 우봉 이씨가 아들 이수성의 면학을 위해 강정(江亭)이라는 학당을 건립한 것이 일강정의 시초라고 하지만,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다. 일강정 안에 걸려 있는 10대손 이기형(李基馨)이 기록한 기문에 따르면, 1909년(손중 3)에 강에서 유허의 비명(碑銘)을 구하여 월봉정(月峯亭) 아래에 비를 세우고, 25년 후 후손들이 돈을 내고 재목을 모아 이면희(李綿熙)와 이기승(李基承)의 감독하에 복원하여 1999년 봄, 현재의 자리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형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에 기와지붕을 얹은 정자인데, 중앙에 방 1칸을 둘러싸고 사방에 툇마루를 낸 형태이다. 삼면에 들창문이 있는데, 들어 올리면 전체가 통한다. 이기형이 쓴 기문에 따르면, 일강정에 박로(欂櫨)[두공, 기둥 위의 방형의 나무]와 동자기둥을 없앤 것은 이정현의 검소함을 드러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의의와 평가]
일강정은 월봉 이정현의 유허지에 자리 잡은 정자로서 성산 이씨(星山李氏) 후손들에게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