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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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法水寺址幢竿支柱 |
영어공식명칭 | Flagpole Supports at Beubsusa Site |
이칭/별칭 | 법수사 당간지주,금당사 당간지주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1316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권기현 |
조성|건립 시기/일시 | 802년 - 법수사지 당간지주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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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75년 12월 30일 - 법수사지 당간지주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지정 |
현 소재지 | 법수사지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1316 |
원소재지 | 법수사지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1316 |
성격 | 당간 지주 |
관련 인물 | 애장왕(哀莊王)[788~809] |
크기(높이,길이,둘레) | 3.7m[당간 지주 높이]|74㎝[당간 지주 폭]|51㎝[당간 지주 둘레]|20㎝[간대석 지름]|8㎝[간대석 깊이]|82㎝[원추형 간대석]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성주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법수사지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당간 지주.
[개설]
법수사(法水寺)는 통일 신라 시대에 창건한 사찰로 금당사라고도 부른다. 조선 시대의 지방지인 『경산지(京山志)』에 따르면 9개의 금당과 8개의 종각을 갖춘 대가람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星州法水寺址三層石塔)[보물]과 석축, 법수사지 당간지주(法水寺址幢竿支柱)[경상북도 유형 문화재]만 절터에 남아 있다. 당간 지주(幢竿支柱)는 사찰에서 법회와 같은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찰간[당 혹은 깃대]이 잘 설 수 있도록 지탱해 주는 양옆의 돌기둥이다.
[건립 경위]
법수사는 통일 신라 시대인 802년(애장왕 3년)에 창건된 사찰로, 당간 지주 역시 이때 세워졌다.
[위치]
법수사지 당간지주는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1316번지에 있다.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의 자연 부락인 중기 마을 앞에 당산나무가 한 그루 서 있고, 그 아래에 당간 지주가 자리하고 있다.
[형태]
당간 지주의 높이는 3.7m, 폭은 74㎝, 둘레는 51㎝이고, 간대석의 지름은 20㎝, 깊이는 8㎝이며, 원추형 간대석은 82㎝ 크기이다. 장방형의 지주 2개가 동서로 마주 보고 서 있고, 지주의 안쪽 면에는 아무런 장식 없이 깎아 다듬어 올라가다가 상부에 대를 기울 수 있는 홈을 마련하였다. 특이한 점은 보통은 일자 면에 홈을 파 조성하는 반면, 이 간대석은 부조로 당간을 고정하는 홈을 만들었으며 연화문(蓮花紋)으로 조각되어 매우 단아한 느낌을 준다. 지주 옆에는 연화문이 양각된 배례석(拜禮石)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황]
마을 한가운데에 느티나무 거목과 문화재 표지석이 나란히 서 있다. 당간을 아래쪽에서 받쳐 주는 간대석과 함께 전하는데, 간대석은 둥근 구멍이 있어 오히려 단아하게 보인다. 지주는 장식 없이 일반적인 당간 지주처럼 장방형으로 우람한 모습을 하고 있다. 법수사지 당간지주는 1975년 12월 30일에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보통 당간 지주는 사찰 입구에 세운다. 그래서 당간 지주의 규모와 세워진 위치로 절의 규모를 유추할 수 있는데, 법수사지 당간지주는 현재 법수사지(法水寺址) 석축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어 당시 법수사지의 규모가 대가람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높이는 3.7m로 가까이 가서 서 보면 크기가 바로 느껴진다. 밑에서 올려다보면 매우 우람하다. 반면 지주 사이에 있는 원추형의 간대석은 우아하고 단아하다. 또한 지주 옆에 배례석이 있는데 이는 드문 경우로, 불교 미술사적 입장에서 당간 지주 계보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그러나 이 배례석은 탑 앞에 있던 것을 옮겨 왔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가끔 배례석을 요즘 절에서 사용하는 시식대(施食臺)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전국에 있는 많은 배례석 위에는 대부분 연꽃 문양이 조각되어 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이다. 불교적 상징에서 연꽃 문양 조각은 부처와 보살 등 아주 존귀한 분을 위한 대좌의 역할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시식대는 주로 영가 천도 시에 영가를 데리고 오는 사자(使者)나 아귀와 같은 저급한 중생들을 위해 음식을 얹어 놓는 석물이기에 연꽃 문양을 조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