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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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方寺址七層石塔 |
영어공식명칭 | Chilcheung Seoktap at Dongbangsaji |
이칭/별칭 | 동방사탑,동방사 칠층석탑,동방사 터 칠층석탑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269-10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권기현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4년 12월 10일 - 동방사지 칠층석탑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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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동방사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269-10 |
원소재지 | 동방사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269-10 |
성격 | 석탑 |
양식 | 7층 석탑 |
관련 인물 | 애장왕(哀莊王)[788~809] |
재질 | 석조 |
크기(높이) | 12m[높이]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성주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동방사지에 있는 고려 전기 석탑.
[개설]
동방사지 칠층석탑(東方寺址七層石塔)은 신라 애장왕(哀莊王)[788~809] 때 창건되어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불타 버렸다고 알려진 동방사(東方寺) 경내에 있던 칠층 석탑으로, 석탑 자체는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기단이 작아 안정감이 없는 점 등의 특징은 고려 시대의 석탑 양식을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동방사지 칠층석탑은 성주 지역의 지기(地氣)가 빠져 나가는 것을 막는다는 일종의 풍수지리설에 근거하여 세운 지기탑(地氣塔) 혹은 비보탑(裨補塔)이다.
[건립 경위]
동방사지 칠층석탑은 전체적인 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풍수지리 사상에 따르면 성주 지역의 지형은 와우형[소가 누워 있는 모습]으로, 동남쪽의 성산(星山)과 서쪽의 봉두산, 북쪽의 다람쥐재 등으로 둘러싸여 성주를 감고 돌아 동쪽으로 빠지는 이천을 따라 성주의 지기가 빠지는 형상인데, 이를 막기 위해 지기탑의 기능을 하는 탑을 세웠다고 한다.
[위치]
동방사지 칠층석탑은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269-10번지에 있다. 성주 읍내에서 칠곡군 왜관읍 방면으로 국도 제33호선을 따라 1㎞ 가면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다.
[형태]
높이는 12m이다. 처음에는 9층 탑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7층까지만 남아 있다. 7층 옥개석(屋蓋石) 위에 옥신이 하나 있고, 여기에 찰주(擦柱)가 꽂혀 있는 것을 감안해 비례감을 살펴보면 9층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단층으로 이루어진 기단은 지대석(址臺石)과 하대석(下臺石)이 모두 두툼하며, 네 면에 탱주(撐柱)를 하나씩 새긴 높직한 중대석(中臺石)은 커다란 돌 하나로 다듬어져 있다. 상대 갑석 또한 두툼한 편인데 각이 지는 곳은 매우 날카로운 직선이다. 탑신부(塔身部)는 전체적으로 급격히 체감되어 올라가는 관계로 탑이 실제보다 가늘고 높아 보인다. 옥개석의 모서리에는 연화문(蓮花紋)을 양각하고 중앙에 작은 구멍을 뚫어 풍탁(風鐸)을 걸도록 하였다. 특이하게 1층과 2층 옥개석에는 사방 한가운데에 탱주가 새겨 있고, 1층 옥개석 남쪽 면에는 작은 감실(龕室)이 있다. 층급 받침은 7층까지 모두 3단이다.
[현황]
동방사지 칠층석탑의 옥개석은 일부 훼손되었고, 2층 탑신까지는 우주와 탱주가 있으며, 3층 탑신부터는 우주만 표현되어 있다. 또한 1층 탑신에 작은 감실을 마련하였고, 1층~3층 옥개석의 모서리에는 특색 있게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던 것으로 추정하나 1층의 연꽃무늬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동방사지 칠층석탑은 1974년 12월 10일에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동방사지 칠층석탑의 두둠한 옥개석과 추녀에서 심한 반전을 이루는 옥개석의 처마 선, 셋으로 줄어든 층급 받침, 3층이 아닌 다층 석탑이라는 점 등이 고려 시대 석탑임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