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400
한자 麻月里窯址
영어공식명칭 Pottery Kiln Site in Mawel-li ,Seongju
이칭/별칭 성주 마월리 가마터,마월리 요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마월리 산133-1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정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9년 7월 9일~2000년 1월 31일 - 마월리 가마터 경산대학교 박물관[현 대구한의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실시
소재지 마월리 가마터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마월리 산133-1 지도보기
성격 가마터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 마월리에 있는 삼국 시대 가마터.

[위치]

마월리 가마터성주군 용암면 마월리 산133-1번지에 있다. 용암면 행정복지센터 소재지에서 성주읍 방향으로 난 지방도 제905호선[상성로]을 따라 약 5㎞ 북진하면 왼편에 마월1리 마을이 나온다. 마월리 가마터는 1999년에 폐교된 용암초등학교 성암분교의 서쪽 구릉[해발 250m] 사면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가마뿐만 아니라 삼국 시대 고분군도 분포하고 있어 생산 유적과 분묘 유적이 함께 확인되는 복합 유적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성주군 농지개량조합의 농수로 건설 공사 추진을 위해 1999년 7월 9일부터 2000년 1월 31일까지 경산대학교 박물관[현 대구한의대학교 박물관]에서 마월리 가마터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 결과 삼국 시대 가마 1기와 폐기장 4기, 작업장 2기 등 총 7기를 확인하였다.

가마는 장타원형의 지하식 굴가마[등요(登窯)]로 회구부와 연소실, 소성실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가마의 잔존 규모는 400㎝x120㎝x60㎝이고, 연소실에서 소성실로 연결되는 부분이 수직으로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아궁이를 포함한 연소실은 바닥이 편평하고 위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진다. 연소실의 잔존 규모는 150㎝x100㎝~110㎝로, 바닥 면에서 다량의 재와 숯을 확인하였다. 바닥 면의 적색 산화층이 2층으로 구분되는 점으로 보아 한 차례 보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소성실의 잔존 규모는 250㎝x120㎝x60㎝로, 완만하게 올라가다 소성실에서 거의 직립에 가깝게 연결된다. 바닥 면은 단단하게 굽혀 회청색을 띤다. 가마 내부에서 확인한 유물은 가마 벽체 편과 삼국 시대의 경질 토기 편이다.

총 4기가 확인된 폐기장 중 3기는 가마 내부의 재를 버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이나, 4호는 가마 조업 후 불량품을 버린 곳이라고 추정한다. 작업장 2기는 부정형의 구덩이로 내부에서 불을 피운 흔적이 있다. 출토 유물로 굽다리 접시와 시루 편 외에 토기를 구울 때 사용한 장구형 토기 받침이 확인되어 당시 요업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

[현황]

마월리 가마터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유물로는 삼국 시대의 경질 토기 편과 굽다리 접시, 시루 편, 토기 받침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마월리 가마터는 성주 지방에서 최초로 조사한 삼국 시대의 가마터 유적으로, 가마와 함께 작업장, 토기 폐기장 등이 확인되어 당시 토기의 생산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가마의 수직 연소부 형태는 주로 호남 및 호서 지역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영남 지방의 유사 예는 거의 없어 향후 지역 가마 축조 기법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